8월 31일 늦은 저녁 9시에 3번째 예배를 드렸어요.
아이들이 나이 터울이 좀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We+ 예배 첫 시간에 ‘예배의 지속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가정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이야기 하고 서로 경청하자라고 약속 했는데 아직 3번째이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아이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1시간이 휘리릭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요. (웃고 떠들다가;)
오늘의 말씀 속 예수님은 어떤 분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하나님님의 아들임을 드러내시는 것 아닌가요?” “큰 문제를 해결해주신 분이에요.”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예수님은 큰 문제를 뽑아서 저쪽으로 옮겨주시는 분인가요?” 라는 질문을 던져 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삶에 이런 큰 파도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제자라면 그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을까?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또 다시 단져보기도 했는데,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질문은 질문으로 남겨두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가정예배가 지속되었으면 좋겠어요.
현수도 잘 지내지? 현지도?
예배로 건강하고 거룩하게 세워지는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