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글을 쓰는 목적은 교회를 비난하거나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하는 목적이 아니라 과거 있었던 팩트에 대한 사실 전달과 재발방지를 위한 성숙한 자세의 성찰을 위함입니다.
저는 조금 부끄럽지만 교회 오래다닌게 자랑은 아닌데 99년도부터 삼일교회 출석하고 있고 지금은 아이들, 처, 어머님 그리고 기타 여러 방계 가족이 삼일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2017년도 기독교 세계관 아카데미에 많은 기대를 품고 참석했던 저에게 강의 내용은 사실상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예를 들면
1. 메인 강사 중 한명인 최** 목사님 : 노동이 기도라고 주장하시는 분입니다.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를 운영하시는데 종북 주체사상 관련있는 것으로 언론에도 많이 회자되는 분입니다.
2. 환경대학원 교수님: 탈원전을 주장하시며 마치 현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시는 수준이었고 이승만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을 통일의 방해 세력이라고 실제 수업 중 언급하셨습니다. 제가 북한의 핵이 원자력 발전소보다 더 위험하지 않냐고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동성애, 정치적 올바름 주의(PC주의), 차별금지법 등 여러 기독교 세계관과 대치되는 풍조에 대한 성도의 대응을 기대하였던 저에게는 사실상 좌파 친정부 정치 선동 아카데미였습니다.
저는 담당 교역자 및 간사에게 이런 강의는 교회에서는 해서는 않되는 강의이니 즉각 중단을 요구하였으나 그들은 저에게 수업에서 빠질것을 권고 하였고 저는 남은 수업은 자진해서 불참했습니다.
이후 교회의 여러 활동들이 종북 해방신학 관련 단체(희년단체, 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한빛누리 등)들과 많이 엮여지는 모습을 보면서 자녀들을 주일학교에 출석 시키는 부모로서 많은 걱정을 하며 홀로 언젠가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이런 문제를 공론화 하고 절대 이런 정치 아카데미가 교회의 이름으로 진행되서는 않될 것 같기에 용기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개인의 정치 성향은 교회 울타리 밖에서 얼마던지 누리시고 제발 교역자들과 리더들은 정치이념을 교회내에서 이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심지어, 언제가는 교회앞 보도블럭에 통합진보당 현수막이 걸린 것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제 이 글을 변경 또는 이동 시키시겠다면 어쩔 수는 없겠으나 저 한사람의 입을 막는다고 거대한 물결을 거스르실 수는 없을 겁니다. 양심있는 교역자들과 리더들의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고 싶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의 건국 이념으로의 회복이 삼일교회로 부터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