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예산 행복한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출발하려고 하는데 천둥이 치고 비가 거세게 몰아치는 등
팀장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두렵고 막막할 정도로 날씨가 좋지 못했습니다.
목사님께 비 때문에 늦을 수도 있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기도를 하는데
제가 속해있는 공동체에서 기도해준 글을 카톡으로 확인하며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끝나자 빗줄기가 약해짐을 느낄 수 있었고, 바로 짐을 싣고 예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번 선교에는 날씨로 은혜를 많이 주셨어요.
예산에 비 올 확률이 100%였음에도, 토요일 낮에 물놀이 하는 시간에는 비가 오지 않았답니다.
주일 점심에는 행복한 교회에서 삼겹살 파티를 준비하셨는데, 다 먹고 나서야 비가 오기 시작했고요...
모든 것이 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교회는 아이들이 많은 교회입니다.다문화 아이들도 있고요~
작년에는 40여명과 함께 여름성경캠프를 했었고,
올해는 중학생들이 다음 주 수련회를 앞두고, 여름 성경 캠프에는 오지 않아서, 약 35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윗에 관한 성경공부부터, 찬양, 율동, 게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 표정으로 바라봐주는지...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든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팀이 하나 되어 주님을 떠나지 않는 신실한 예배자로 잘 자라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일에는 작년에 6학년이었던 다섯명의 여학생이 중학생이 되어 예배당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작년에 왔었던 터라 아이들이 많이 반겨주었고...^^ 내년에도 기쁘게 만나기를 소망하며 헤어졌답니다.
3년 정도 와주시면 여름성경 캠프를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행복한 교회의 목사님 뜻대로
내년에도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해서 예산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
저희가정은 네 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다음 세대에 대한 비전이 있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다음 세대를 이어갈 귀한 어린이 사역에, 계속 쓰임받고 싶습니다.
남은 선교도 기도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금요일 일정:
1시 도착 - 준비 빛 기도
2시 시작 : 찬양, 율동, 말씀, 게임, 간식 등...
ox퀴즈 등 1시간 정도 함께 찬양, 율동, 기도 후
저녁 8시 쯤 마무리.
토요일 일정:
9시 : 준비 및 기도
9시 30분 시작 : 찬양, 율동, 어제 배운 것 복습, 만들기 등...
점심 후 실내 레크레이션 활동 후 야회에서 수영장 만들고 물총놀이.
6시 저녁 식사 후 마무리.
일요일 일정:
9시 어린이 예배.
11시 어른 예배.
12시에 함께 삼겹살 파티~!
1시 30분 : 마무리 하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