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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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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위의 바이얼린을 다시 뜯어 보았습니다.

처음 본지 한 30년쯤 되었을까요?....

다시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하나님 이야기가 풍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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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마을 유태인 부락에서 우유가공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테비에는 가난한 삶에도 불구하고 신앙심이 깊은 남자로 끊임없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며 살아갑니다.

자신 마을의 주민 삶이 모두가 지붕위의 바이얼린을 켜는것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위험한 상태로 연주를 하는가를 테비에는 그것이 자신 마을 사람들의 삶이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그리고 넘어지기 쉬운 자신들의 삶이 유지되는 것은

바로 전통때문이라고 하며 춤을 춥니다.

영화는 그 전통이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보여줍니다.

테비아의 대사중에 자신의 큰 딸 짜이텔이 자신이 원하는 바와 전혀 관계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따로 두어 결혼한다고 하고, 둘째딸마저 자기 마음대로 결혼상대를 골랐을 때 이렇게 투덜댑니다.

 

하나님! 이들이 자기 마음대로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중매쟁이도 없이 자기들끼리 만나서 말이지요, 아담과 이브도 중매쟁이가 있었나요?”하다가 하늘을 보면서 말을 잇습니다. “, 있긴 있었군요.” ㅎ ㅎ ㅎ

 

테비에는 거의 모든 생활중에 필요한 대사외에는 쉴새없이 하나님과 대화를 합니다

그러다가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우리 서민들이야 하나님에게 여쭙고 말을 하지, 누구에게 하소연을 하겠습니까?. 그런데 궁금한게 있습니다. ”

그리고 그는 기막힌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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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하소연 할 것이 있을때는 바로 우리를 찾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너희는 기도할 때 이방인들처럼 쓸데없는 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하나님이 들어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너희는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계신다.> (마태복음 6:7,8)

우리가 기도하기를 바라시는 것은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중 가장 원죄를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것이지요.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이 부를때 피했다는 것이 그걸 말하지요,.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세기 38)

 

이러한 것만 보아도, 하나님이 우리와 얼마나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또 테비에의 셋째까지 러시아 청년과 사랑에 빠져서는 몰래 도망쳐버립니다. 테비에의 전통이 무참하게 무너져가지요.. 그러는 와중에도 러시아의 정국은 더욱 악화되고, 그 여파는 아나태프카의 마을에도 밀어닥칩니다. 유태인 퇴거명령이 떨어진 것. 결국 테비에를 비롯한 유태인들은 정든 땅을 버리고 미국에서의 재회를 약속하며 마을을 떠나가는데...

전통이 무너진 테비에예게 하나님은 친숙하게 찾아오십니다.

회복의 하나님. 부활의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그 상징은 바로 지붕위에서 연주하던 바이얼린이 지상으로

테비에 옆으로 내려오는 걸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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