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밤 숙소에 도착해서 오늘 새벽 기도회를 마친 후 희망학교로 출발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작년에 새로 페인트칠 했던 대문과 벽화 그리고 선교사님 부부와 선생님, 아이들이 맞이해주고 기억해주셔서 기뻤습니다. 특히나 몇몇 아이들이 얼굴을 기억하곤 작년에 췄던 율동과 함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했습니다.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언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있었으나 바디랭귀지나 우리의 표정을 읽고 반응해주어 고맙고 신기했습니다.
첫날 오전에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으로 김용순선교사님께 캄보디아와 희망학교에 대한 소개와 안내 그리고 사역 방향 등등 듣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예비 4회 졸업생 16명의 졸업사진, 다른 학년들 포함한 반별 사진 촬영과 학교 옆에 있는 교회 내부 데코레이션을 했습니다.
졸업사진 촬영때는 학사모와 가운을 갈아입으며 학교 내 다양한 위치와 구도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당일 사역이 끝난 후 쉬면서 다음 날 사역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체크했고 간단히 정리한 후 선교사님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