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를 참석하곤 처음으로 마치기도 전에 숙소로 들어간 것 같다.
올라 갈 땐 맘이 급해 남영옄 돌아 빵집에서 저녘걸이를 사 먹으면서 들어 가 놓고선ᆢ
설교 후 따로 기도 제목을 내신 것도 내 경험상으론 이것도 처음인듯...
잠만 자고 나온 지송 하고 민구한 몸으로 슬며시 빠져 나와 용산역 플랫 포옴을 무겁게 딛는데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이 찬양이 튀어 나오길래 녹음 파일을 열었다.
이 노래 다 부르기 까지 하나님과 그 은혜가 스물 두 번이나 나오는 걸 세어봤다.
반복 청취 하며 하나님 은혜에 취하니, 먼저 살아냈던 세상 모든 님들께도 고마운 마음이 일었다.
그리고 결단 했다.
주일 예배 불참이 계속 되는 부담과, 삼일 제단에서의 기도가 아버지 품속에서의 꿈이란 설레임과 함께 "건축도 현찰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한다!" 는 말씀이 성령님 직통 계시로 들려 주일에도 올라 가기로 했다.
이렇게 계속 듣다간 하차역을 놓칠 것 같아 두 정거장을 앞두고 이어폰을 뺏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