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선교이후에도,
계속된 우리의 섬김, 배식의 나눔가운데
하나님의 이름만이 높아지신줄 믿습니다.
1. 진장의 말말말
화요일 새벽
첫 새벽설교라 잠을 설쳤습니다.
새벽2시,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커피 하나 살까 하고,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계산대 앞에 섰는데,
형광색 옷을 입은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앞서거니 계셨습니다.
초록색 소주병 하나 집어 계산대 위에 놓으셨습니다.
알바생은 익숙한 듯 소주병에 종이컵 두 개를 모자 씌우듯 얹었습니다.
그리고 몇마디
“소주값이 올랐네?”
“미안해요, 또 올랐네요”
커피를 들고 나오면서, 교회로 발을 향하는데,
그 말 한마디가 제 가슴에 맴돌았습니다.
소주값을 올린건 알바생이 아닐껀데,
미안하다는 그 말 한마디가, 어찌나 그렇게 고맙던지,
별거 아닌 그 한마디 때문에
차가운 용산새벽이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미안해요.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고마워요. 당신덕분이에요.
별거아닌 한마디
오늘도
우리는 이 한마디에 너무 인색한 삶을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2. 목포의 선교이후에도 계속되는 해외선교가 계속됩니다.
많은 기도와 중보 부탁드립니다. 축복합니다.!!!
3. 4진의 개편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시간되기를 위해서 많은 기도 부탁드려요.
4. 계속해서 새가족들이 오고 있네요.
여러분의 따뜻한 환영과 축복의 한마디가
영혼들의 정착에 큰 밑바탕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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