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는 자란 별칭이 붙은 아리스다고란 인물이 바울 선생곁에 있었다는 말씀에
많은 이사와 개종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바꾸면서 살았지만, 때 때마다 동역과 위로와 도전은 있어 왔기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요즘은 누명쓰고 20년이나 옥살이 하신 윤 모씨를 생각하면, 분하다 억울하다 했던 지난 날이 부끄러워지고, 길 가 헌 빌라에 세 들어 사는 처지지만 아랫집 어른신께서 주차장 가로 어찌 국화를 잘 키우시는지, 모두가 나에겐 좋은 이웃이 되고 있다.
매주 올라오는 미디어 설교 들도 함께 살아내는 동역의 든든한 빽그라운드임에 틀림이 없기에, 지난 웰다잉상담사 수업중 유언서 작성후 써 놓았던 시도 감사로 나누고 싶어졌다.
내가 된다면
누군가
너무 절박해 생각나는
내가 된다면
어줍잖은 나이가 아파
잠이 안 올 때
폰 들어 찾는
내가 된다면
깊은 도고 속
내가 된다면
시조창 함께 배우는
제자 얻을
내가 된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대금 놓치 않는
내가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