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받은 합의금을 병원비로 생활비로 다 써 버린 즈음에 합의금 전액을 헌금 할것을 부담으로 주셔서 ,교육보험에서 빌려서 헌금하기로 하고선 이체기에 섰는데,
이 달 수급자 비용이 나오려면 아직 좀 남았으니 한 20 만원이라도 떼고 보낼까? 하다니까 "사드밧 과부의 마지막 기름 한 병~!"
이 말씀을 번득이게 하셔서 다 보낸 적이 있다. 그 때 부터 빚이란 것이 보태져 십여년 만에 청산한 것 같다.
그동안 주위에 가롯 유다 같은 핀잔도 있었고, 스스로도 "잘못한 처사가 아니였나?" 의심 해 본 적도 있었지만, 변함 없는 마음은 할 수 있어서 감산데, 빚도 없고 나름 신앙의 세월도 보낸 지금, 또 다시 명하신다면 순종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