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길 협착한 길 들어섰다면서
적다 그랬지 숫제 없다 그러시진
않았는데
앞서거니 뒤서거니
도대체 누군가
네 눈물을 먹었노라
이웃의 눈물이 되라 시던
당신도
강단과 교인과의 궤리감 때문에
우리 목사님
울고 있는 걸로 보이시는지요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는
삼일의 기마병
나는 맞는가
고구마 같은 제자
나눔의 대꾸 한마디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단절과 버리심으로
만나 주시는
님들께서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로 테스트 하시려고
생기면서 내 던져진
육 개월 된 아기 친구
보내 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