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진 진원들에게.
1. 하하하하. 한참 쓴 것이 고스란히 날아가버렸네요. 꼭 이런 날이 있더라구요. 뭔가 정신없을 때는 더 정신없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죠. 하하하하. 한참을 적었는데 어디갔는지 없어져 버렸답니다. 그래서 간략한 버전으로 다시 적습니다.
2. 다들 잘 지내시죠? 저도 조금 바쁘게 잘 지냅니다.
3. 너무 바쁘다보면 일상에서 주님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안돼요!
4. 최근에 제자반 책에 나온 시에서도 그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절망케 해 주소서
신이여, 저를 절망케 해 주소서.
당신에게서가 아니라, 저 자신에게 절망하게 하소서.
저로 하여금 미혹의 모든 슬픔을 맛보게 하시고,
온갖 고뇌의 불꽃을 핥게 하소서.
온갖 모욕을 겪도록 하여 주시옵고,
제가 스스로 지탱해 나감을 돕지 마시고,
제가 성장하는 것도 돕지 마소서.
그러나 나의 모든 자아가 분쇄되거든
그 때에는 저에게 가르쳐 주소서.
당신이 그렇게 하셨다는 것을...
당신이 불꽃과 고뇌를 낳아 주셨다는 것을...
기꺼이 멸망하고 기꺼이 죽으려고 하나
저는 오직 당신의 품속에서만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헤르만 헤세 -
5. 주 안에 있을 때가 진짜 안식입니다. 한주도 수고하셨어요. 푹 쉬세요. 파티이이이이~~~~!!
6. p.s. 아참. 내일 썸데이도 흥미진진 할 것 같습니다. 모두 즐겁게 하루 보내세요.
[팀별 공지]
1팀(반현오 간사): 내일 썸데이 화이팅입니다!
2팀(김보선 간사): 지난 주 팀모임 즐거웠다면서요? 사진이 말해주네요. 어제 한 엠티는 어땠어요?
3팀(양다송 간사): 여러 회동에 대한 소식 들었습니다. 마무리를 찐하게 하네요. 좋아요^^
4팀(신동호 간사): 팀모임 즐거웠습니다. 연애에 관한 좋은 강연 한편을 들어서 유익했어요.
5팀(장창훈 간사): 다음주 엠티라지요? 강화도 간다고 들었는데 부러워요. 즐겁게 다녀오세요.
[예배자/팀모임 보고]
예배자: 139명 / 팀모임: 8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