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 기상
09:00 가족 예배
11:00 대예배
13:00 점심식사
15:00 동네 주민 초청 키즈파티
17:00 뒷정리
19:00 이웃 초청 저녁예배
21:00 뒷정리 및 기도회
주일, 고야교회의 예배에 참여 한 뒤
점심 시간에 이웃 주민들을 초청한 키즈 파티를 열었다.
삼일 성도들이 준비한 인형극을 보여주고, 복음 팔찌를 만들며 예수님과 천국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복음 쿠키(아이싱 쿠키)를 이용해, 예수님과 천국을 표현해 보았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놀라웠다. 어린아이와 같이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아이들은 처음 들은 천국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무지개가 있고, 새들이 나는 정형화된 천국 이외에도,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해줬을 때 피는 꽃을 그린 아이도 있었다. 아이들이 그려낸 천국은 정말 놀라웠다.
정리 후 다시 이웃주민을 초청한 저녁예배를 드렸다. 삼일 성도들이 준비한 찬양과 스킷, 사영리 동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복음을 선포했다.
그 중, 몇 번 교회에는 왔지만, 선뜻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던 한 자매가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는 고백을 했다. 그녀는 고야 교회 교인의 친구로,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한국어를 공부해 그동안 코리안 파티가 있을 때마다 고야 교회를 방문했는데, 이번에 선교 대원 중 통역 가능자가 부족해 고야 교회 교인이 아님에도 휴가를 내가며 삼일 성도들과 일정 내내 동행했다. 그리고 저녁 예배를 통해 자신이 왕의 자리에 앉아 중심이 된 삶을 살고 있었다면, 다른 이들처럼 예수님이 주인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고백을 했다.
주일 학교 교사로까지 섬겼으나 오랫동안 교회를 떠났던 교인이 초청 행사를 통해 모처럼 교회에 나온 일도 있었고, 처음 교회에 나온 주민들도 있었다.
첫날, 고야 교회에서 선포했던 ‘하나님의 가족을 확장하자’ 는 표제처럼 이렇게 가족이 늘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