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 나하공항 도착
16:30 평화 기념공원으로 이동
17:30 오키나와 역사 소개, 세계 평화와 복음을 위한 기도.
18:00 교회로 이동
19:00 오리엔테이션 및 환영회 (주제 – 하나님의 가족의 확장하자)
21:00 정리
22:00 저녁 기도회 및 내일 사역 준비
01:00 취침
지난 여름 메르스로 선교가 취소된 탓에 1년 만에 오키나와를 찾았다.
지난 여름 만나지 못해 더욱 그리웠기 때문일까. 나하 공항에서 만난 삼일과 고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마치 지난달 만난 사람들처럼 만났다.
이번에는 새로 합류한 대원들이 많았는데, 고야 성도들은 우리가 미리 보낸 프로필 사진을 보고, 이미 새 선교대원을 얼굴이 이름을 외워두셨다.
처음 만난 대원들의 먼저 이름을 불러주며 따뜻하게 안아주는 고야교회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고야팀은 언제나 이토만시에 있는 ‘평화기념공원’에서 선교를 시작한다.
오키나와는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을 치른 곳이고
지금의 평화기념공원이 있는 남부는 전쟁 당시 최후의 격전지였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군인들과 오키나와 현민들이 이곳에 몸을 던졌다.
세계에 다시는 끔찍한 전쟁이 없기를 기도하며 선교를 시작하는 것이 오랜 전통.
더불어, 아직도 오키나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전쟁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기도한다.
고야 교회에 도착하니 더 많은 성도들이 반겨주셨다.
고야교회에서 정한 이번 선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가족을 확장하라.’
짧지만 일주일 동안, 고야와 삼일 간의 가족애가 더욱 깊어지기를.,
그리고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더 많이 늘어나기를 기도하며
가슴 벅찬 하루를 마무리 했다.
* 전쟁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오키나와는 1945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을 치른 곳
* 이번 선교의 주제- ‘하나님의 가족을 확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