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일 3부 대표기도에서,
"이루는 것보다 평안함을 우선하게 해달라"
는 기도제목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철회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시지만, 더욱 중요한 가치를 위해서, 진정한 평강을 위해서 평안을 깨실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예루살렘교회 성도가 점차 많아지고 힘을 다하여 가던 때에, 스데반의 죽음을 허락하시고, 교회의 핍박당함을 허락하시고, 세상 곳곳으로 흩어지게 만드셨습니다(디아스포라). 이는 하나님의 뜻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평안"을 깨뜨리신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런 일들은 성경속에서 부지기수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자의 기도제목이 날 것으로 올라오는 일은 우리 교회에서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 기도제목이 걸러지지 않은 것에 대해, 관리 감독자들이 어떠한 의중으로 통과시켰는지, 아니면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언급과 재발 방지 약속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대표기도자의 기도 속에서, 인간적인 논리가 하나님의 뜻 보다 우선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