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진 진원들에게.
1. 이번주는 우리 진 배식이었습니다. 아침에 진짜 많이 오셨어요. 새벽 5시부터 반가운 얼굴들 보니 얼마나 신나는 지 모르겠더라구요.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은 너무 풍성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다들 좋았죠? 하하.
2. 현재 우리 진에서 금요일마다 성경공부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성경을 읽는다기보다는 성경에 나와있는 이야기를 잘 설명해주는 책을 읽는 시간이죠. 성경공부보다는 '책 나눔' 모임 정도가 맞는 것 같아요. 흠. 사실 제가 아는 지식에 대해 교재 같은 것을 만들어서 나누어도 좋았을 텐데 제 어떤 말과 표현보다 잘 쓰여진 책들을 발견해서 그것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을 찾고 또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느낌이 훨씬 크더라구요. 뭔가 말이 길었는데 진짜 좋은 모임이라고 자랑하는 겁니다. 하하하.
3. 그 시간에 어떤 시간보다 더 분명하게 우리 안에 있는 깊은 질문들에 대해 나누고 이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시간들이라 그렇습니다. 여기에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미 많이 오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이라서 그래요. 그 책의 서론 부분에서 우리에게 도전이 되었던 부분을 알려드릴께요. 그럼 분명 다들 오고 싶으실 꺼에요.
4. '우리는 예수가 거대하고 보편적인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들을 다루는 것을 보게 된다.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세상은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기나 한 건가? 있다면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세상 바로잡기에 참여할 수 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이 질문들의 답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 아무런 희망도 의미도 없이, 혹은 우리 삶에는 더 가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는 믿음도 없이 어떻게 살겠는가. 따라서 우리는 "기쁨과 아량, 그리고 사랑의 능력을 가지고, 참되고 자유롭게 살기 위해" 이런 묵직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 팀 켈러, 예수를 만나다, 22-23
5. 우리는 모두 저런 질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에 파묻혀 도망치고 잊고 있다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에 도망칠 수 없는 시기가 올겁니다. 이미 겪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구요. 그럴 때 제가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예수를 교사이자 역사적 인물로만 알았던 당신은, 구속자이자 구원자인 그를 만나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는 것 한가지 입니다.
6. 아니 단순하게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어서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교사이자, 설교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정체와 그분이 하신일의 순전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나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욕망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을 온전히 전달하기에는 나의 언어가 (아니, 어쩌면 어떤 언어도) 부족하다는 사시이 나에겐 항상 좌절이고 슬픔'이기 때문입니다.
7. 혹시 여러분들이 금요일 7시 30분에 교회로 오신다면 이런 아름다우신 예수님을 만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겨우 2주 지났는데 다들 엄청 좋아하고 있답니다. 어서 오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8. 모두를 늘 그리워한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가족이 된 여러분들!! 다같이 구호를 외치시죠. 파티이~~~~~~~~!!
[팀별 공지]
1팀(반현오 간사): 지난 주 리더모임에 리더님들과 헬퍼님들이 모두 오셔서 GBS 모임에 참여했답니다. 복작복작 엄청 즐거웠답니다. 1팀 팀원들은 주변을 밝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월, 수 나와서 새벽에 교회를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 1부부터 많은 분들이 나오니 힘이 되더라구요. 하하.
2팀(김보선 간사): 지난 토요일 리모 이후 리더님들과 식사하고 차마시는 시간을 가졌어요. 9시가 넘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하고 교제를 나누었답니다. 간사님과 리더님들이 요즘 하나님과 참 가까이 계신 것 같더라구요.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로가 된답니다. 월, 목에 배식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3팀(양다송 간사): 금요일에 성경공부 모임을 하신다면서요? 대 to the 박! 팀 자체 내에서 하나님 말씀을 알고자 모이는 모습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비록 진 성경공부에서 3팀의 지체들을 잘 볼 수 없어도 그렇게 말씀을 기뻐하신다는 소식만으로도 엄청 신이나네요. 우리 금요일 화이팅입니다!!! 화, 금 새벽에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
4팀(신동호 간사): 4팀 안에 사랑과 돌봄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간사님처럼 모두 영적인 성숙과 공동체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고 깊어지는 소식이 참 위로와 힘이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수, 금 새벽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5팀(장창훈 간사): 지난 주에 이어서 또 하하하하하 입니다. 5팀은 생각만해도 즐거워져요. 특새에 30명이 모인적도 있다면서요? 그게 뭡니까? 하하하. 다들 왜 이리 유쾌한지. 아마 그 안에 예수님의 사랑이 넘쳐서 그럴꺼에요. 5팀 화이팅입니다. 화, 목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목요일엔 불고기도 함께 볶아주신 간사님께 칭찬의 박수를...!!
[예배자/팀모임 보고]
예배자: 147명 / 팀모임: 10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