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 사부의 마지막 Scene 에서 도원장과 김사부의 마지막 대화하는 명 장면입니다..
오늘 CBS 성서학당 고린도전서 마지막 편에서 목사님이 낭만닥터 김사부의 마지막 장면을 또 인용 하셔서, SK IPTV에서
이 마지막 20회 부분을 보며 옮겨 적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원자탄을 받아보았고,
사랑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셔서 사랑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알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의 원천임을 알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도 원장 :
엿 한번 제대로 먹었어 그렇지? 이유나 좀 알자 왜 이렇게 사는 거니 너 같은 실력으로 이런 변방에서 심지어 돈도 안 되는 외상 센터라니
김 사부 :
이봐 도 원장 병원 찾아 다니다가 길 위에서 죽는 환자가 얼마나 될 거 같아..
그 사람들 대부분이 사회 취약 층이라는 것을 그것을 알고나 있어
도 원장 :
그래서 여기에 외상 센터 하나 짓는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김 사부 :
우리 돌담병원 반경 한 시간 내에 있는 그 누구도 병원 찾다가 죽게 되는 일 그런 일은 없겠지
도 원장 :
뜻은 가상하다만 너 하나 그런 뜻 갖는다고 세상이 바뀌지는 않아..
김 사부 :
아니 너는 세상 바꾸어 보겠다고 이 짓 거리 하냐, 나 아닌데
도 원장 :
뭐야?
김 사부 :
나는 사람 살려 보겠다고 이 짓거리 하는 거야,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 그 순간 만큼은 내가 마지노선이니까..
내가 물러서면 그 사람 죽는 거고 내가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 사람 사는 거니까..
도 원장 :
미치겠구만!! 그 나이에 아직까지 그런 비현실적인 꿈을 꾸고 있다니..
김 사부 :
흠..
그것을 전문용어로 개 멋 부린다고 그러지 좀 더 고급 진 말로는 낭만이라고 하고..
도 원장
낭만, 호, 호, 호 , 낭만 과연 그런 개소리에 동조하는 의사가 몇 명이나 될까? 당장 몸만 고되고 돈도 안 되는 이런 병원에서 남아서 일하고 싶은 의사가 몇 놈이나 되냐고..
김 사부
나는 그렇게 믿고 있어 아직 의사 사장님 되고 싶은 사람보다 의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는 의사가 훨씬 더 많다고..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공간에도 낭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