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새아침' 이란 곡을 쓰시게 된 사연은 두 어차례 듣게 된 것 같은데 동영상으로 나온 건 몰랐네요.
이 동영상도 여러차례 돌려 들으며 달리는 차 안에서 곡조를 녹음 하실 때의 그 영감들을 상상해 보니 써 놓았던 시가 생각나 올려봅니다.
들풀 인생
버려졌었기에 많을 수 있었습니다
괄시함이 있었기에 떠날 수 있었습니다
홀로 있었기에 외로웠습니다
외로웠기에 당신을 만났습니다
폭풍우속에 꽤나 버텼기에 더 없는 안식을 얻었습니다
납작 업드렸기에 넓고 깊게 차지 했습니다
적잖은 세월이 있었기에 낮은 자의 높임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