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처음 드리는 주일예배입니다.
베드로 전서 5장 10절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여기서의 잠시는 200에서 300년 정도의 두 세 세대를 걸친 기간을 말합니다. 영원의 반대가 잠시인데
우리가 고통 가운데 있을 때도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요한 복음 하나님이 우리를 고아로 두지 않겠다는 말씀.
-문제 하나하나가 하늘에 속한 것이다라는 말씀 등을 통해 가정 및 공동체 개인적인 관계 가운데서 더욱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수의 인원들이(여기도 휴가여서) 예배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호리에 목사님 사모님의 찬양 인도가 참 좋았고, (비록 일본어였으나 한국어 발음이 적혀있는 ㅋㅋ) 목사님의 예배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과 위로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간단히 맛난 우동을 먹으면서 식탁교제와 자기 소개가 있었습니다. 분홍옷 입은 자매분은 일본으로 선교 예정인 선교사님이십니다. 아들 두분과 한국에서 떨어져 지내야 하는 시간이 힘들었다고 하십니다.
저녁엔 목사님 댁 사모님이 초대하셔서 맛난 음식들을 대접받으며 이번 사역에 대한 나눔과 다음 사역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요리 프로그램이나 비누 만들기 등 교제하면서 예수를 전할 수 있는 것들, 기존의 코리안 파티가 아니라 삼삼오오 모여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목사님 외동딸인 아미공주의 수면시간에 맞춰서 귀가하는 약간의 눈치는 보였지만ㅋㅋ 목사님 댁에서 깨끗하고 편하게 쉬고 매일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