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이센 보육원은 2006년부터 선교때마다 함께 했던 장소입니다. 처음에 함께 하셨던 보육원 원장님 부부가 돌아가시고 이제 새로운 원장님이 운영하시는데, 2년만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일본 0세부터 7세 아이들을 위해 우리는 '싹트네'로 함께 율동하고 태권도 품세를 시범하고, k-pop 댄스를 보여주고,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 삼중주 '날 사랑하심'을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활동 시간에 전통 팽이를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 색칠하고 이쁜 전통 복주머니에 넣어 주었습니다.
소오름.. 보육원 친구들도 우리를 위해 색종이로 이쁘게 일본전통 팽이를 접어 놓았더라고요.. 이심전심이죠 ㅎㅎ. 추운 날씨지만, 아이들은 우리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밖에 나와 손을 흔들어 줍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쁜이들..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일본입니다.
2. 이후에는 노방전도가 계속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별로 없는 날도 있죠 ㅠㅠ.
교회 근처 다이센 공원에는 '일본정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전통 가옥 옆에 연못도 있고, (연못에는 엄청 큰 잉어가 있어서 아이들이 놀라기도 하죠 ㅎㅎ) 그 위를 지나는 작은 다리에 각종 나무들, 그리고 이것들을 보면서 음미하는 녹차 에스프레소.. 일본의 전통문화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선교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나 학생들을 데리고 한 번은 들립니다. 일본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선교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