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지교회에서 현지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캄보디아 선교상 처음 시도하는 사역이었습니다.
김지원 목사님의 성도로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교와
이모세 준장의 "You raise me up" 특송, 선교대원들의 "광야를 지나며",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특송으로 헌신했습니다.
현지 교회에서도 선교대원들을 배려해 크메르어로 번역된 한국 찬양을 위주로 총8곡의 찬양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뜨는데부터, 부흥, 생명주께있네, 슬픈마음있는 사람 등등 우리에게 익숙한 찬양이 많았습니다.
다만 모든 예배 순서와 기도가 크메르어로 진행되다 보니 선교대원들이 직접 헌신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참여력 부분에서는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이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성도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후 교회학교 체육대회를 열었습니다.
계획상 150명 정도의 어린이만 참여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입소문 탓인지 310명이 넘는 어린아이들이 방문해주어 함께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희망학교 팀의 체육팀장인 대학부 박찬영 형제와 학원선교부의 오믿음 자매가 선두로 모든 프로그램과 진행을 맡아 크고 많은 변수들 가운데에서도
침착하게 잘 진행해주었습니다. 지시에 잘 따라준 팀원들과 현지 교회의 스테프들의 노고도 참 컸습니다.
주변 분들은 한국으로 돌아간 후 참 수고 많았다고 위로 한마디씩 건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체육대회 후 저녁식사 후 임만호 선교사님의 제안으로 메콩강 야간 배 관광의 시간을 짧게나마 가지며 선교사님의 짧은 간증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삼일교회 희망학교팀은 현지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주어 참 고맙고 정이 간다는 말씀에 선교대원 모두 큰 위로와, 또 앞으로 있을 사역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내일은 오전 - Dream in 에코백, 오후 - CCC in Hope School 사역이 있습니다.
내일을 위한 기도제목
1. 사역3일차, 체력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지칠 수 있는 가장 쉬운 시간을 무너지지 않고 잘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2. 내일 있을 사역과 각 담당자들에게 지혜와 은혜가 있길.
3. 임만호 선교사님과 김용순 선교사님의 건강 치유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