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20진 진원들에게.
1.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직 날짜를 적을 때 17이라고 시작하게 되고, 지난 여름에 있었던 일을 올해라고 회상하게 되는 데 날짜는 1월하고도 5일이나 지나버렸답니다. 모두들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셨나요? 저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자마자 다사다난한 한 주를 지나게 되었네요.
2. 모두들 새해 계획은 잘 세우셨나요?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두 세가지 세워서 아직까지는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것보다도 올 한해는 나의 사랑하는 주님을 좀 더 사랑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주님과 함께 하는 매 순간순간이 너무 귀하고 행복하고 좋았는데 올해는 그분과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답니다.
3. 그러한 소망이 제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우리 사랑하는 20진 식구들에게도 그랬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다른 많은 좋은 일도 있지만 나의 소망과 기쁨이 되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 안에 모두다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제가 많이 듣는 찬양 중에 이런 가사가 나온답니다.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맘뿐일세
나의 진정 사모하는 예수여
음성조차도 반갑고
나의 생명 나의 참 소망은
오직 예수뿐일세
주 얼굴 한 번 뵈온 적 없으나
그 눈빛 내게 깃들고
주 손 한번 나 잡은 적 없으나
그 체온 나는 느끼네
4.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본적도 없는데 이렇게 사랑하고 이렇게 좋다니요. 위에 가사처럼 한번도 뵌 적 없으나 그분의 시선이 나를 지키심이 느껴지고 손 잡은 적 없으나 그가 나를 이끌어가심을 경험할 수 있다니요! 찬양 뿐이 아닙니다. 베드로사도가 쓴 편지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온답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벧전 1:8)'
5. 최근 읽은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억을 되살려 적자면 대충 내용은 이렇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냐고 질문할 때 현재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쉽다'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다함이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고 또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6. 아직도 어떻게 해야 그분을 사랑하는 건지 모르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그분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는구나. 나 역시 이에 반응하여 그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라는 마음만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사랑을 경험하고 나면 세상에 그것보다 우리를 만족시키고, 우리 심장을 뛰게 하며,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를 버티게 하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7. 올 한해는 이렇게 좋으신 우리 저와 함께 주님을 좀 더 사랑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함께 외치시지요. 파티이~~~~~~~~!!
P.S-1 연말이고 송구영신예배 스케줄로 인해 사진을 못찍은 팀이 많아서 1,4팀 위주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리 보니 참 반갑네요.
P.S-2 팀별 공지에는 연초이고 해서 진장인 제가 여러분에게 덕담을 전하겠습니다. 저보다 연륜이 많으신분들도 계시나 야곱이 바로를 축복한 것처럼 하나님의 사랑의 더겪은 사람이 축복하기도 한답니다.
[팀별 공지]
1팀(반현오 간사): 우리 사랑하는 1팀 팀원들은 모두 더 영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건강한 18년이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선물하신 젊음을 온전히 누릴 뿐만 아니라 그 젊음의 구석구석에 활력 넘치는 주님의 생명이 깃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사랑하고 더 누리십시오.
2팀(김보선 간사): 우리 사랑하는 2팀 팀원들에게는 더 깊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형성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미 관계에 능하고 서로 안에 위로와 권면이 있는 좋은 공동체지만 그것이 개개인에게 더 온전해지고 풍성해져서 2팀이라는 공동체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그 위로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3팀(양다송 간사): 우리 사랑하는 3팀 팀원들은 올 한 해 하나님 안에서 더 큰 성장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성숙한 공동체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만 18년엔 개개인적으로도 범사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는 은혜가 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4팀(신동호 간사): 우리 사랑하는 4팀 팀원들은 말씀에 더더욱 깊어져서 하나님의 음성을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잘 들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과 대화가 더 많아지고 깊어져서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는 삶이 살도록 기도하겠습니다.
5팀(장창훈 간사): 우리 사랑하는 5팀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과 평안 속에서 지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상황이 변하고 조건이 변하더라도 그 안에 아무도 앗아갈 수 없는 치열하나 차분한 평안이 여러분의 삶 전체를 감싸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예배자/팀모임 보고]
예배자: 87 명 / 팀모임: 4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