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消化) 능력

                                                                                                                                                                                      설임수 목사

어느덧 3주간의 특새의 시간이 마무리 되어 갑니다.

특새의 시간들은 우리 삶 가운데 귀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16진의 사랑하는 팀원들이 새벽을 깨웠습니다.

 

직장이 끝나고 몇 시간 못 자고 나온 팀원들부터

먼 거리를 불사하고 함께 독려하여 나온 팀원들까지

 

팀원들의 특새 몸부림?을 바라보면서

진장으로써 안스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분명 이 특새의 시간들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주님은 우리의 인생을 경영하시고 섭리하시며 역사하실 것입니다.

 

이번 주 특새의 말씀을 묵상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소화(消化) 능력’ 입니다.

소화(消化) 란 섭취한 음식물을 분해하여

영양분을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시키는 일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소화 능력’ 이란 섭취된 음식물을 소화 시키는 능력입니다.

 

어떤 음식이든 그것을 잘 소화하여야만

몸에 유익한 양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소화능력이 떨어지거나 작동을 하지 못하면

좋은 음식도 비싼 음식도 맛있는 음식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는 휼륭한 ‘영적 소화능력’ 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소화능력은 삶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성경에서도 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합니다.

 

상실과 포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시대를 분별하고 해석하는 것

이것이 영적인 소화 능력입니다.

 

그 어떤 소리를 들어도 그 어떤 상황을 접해도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각각의 장면에서 그 모든 것을 소화하여

주님의 뜻을 분별하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영혼에 유익한 양분을 흡수토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불평해서 해결될 일도 한탄해서 해결될 일도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을 잘 소화하여 영적으로 유익함을 얻고 또 유익함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제 우리의 행동 방식과 생활 방식을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의 뜻에 의해

지배되도록 맡겨야 합니다.

이 시대와 인생의 아픔과 고통 그리고 난해함을

해석하고 소화하는 16진 귀한 지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너희는 이 시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