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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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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고 놀라고


매 주 매 번 설교에도
한결 같으심에 놀라고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에도

하나님의 공의 있어 놀라고
아멘의 답글에
좋아요

달아주심에 놀라고


웰다잉 심리 상담사
과정 과정 마다
임마누엘 깨달아 놀라고


공동체로 존재 됨에 놀라고
존재만으로도

위엄이
될 수 있어 놀라고


        신명기 요절

        살으라 살게 하신

살아 있는 말씀


   아리디 아린 사랑

징계의 소제로

저며 저며 담금질


    나만 갖고 왜 그래

    절로 절로 탄호성

돌아 돌아 이제보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이번 주일은 이렇게 두 편의 시로 정리 하기 까지 이틀 새볔을 전단지 알바 하면서 구상하게 하셨네요.
그 은혜가 아주 특별한 감격은 -오토바이로 상점마다 하루 분량 빨리빨리 꽂기만 급급 했는데-
설교 방송 듣고자 일부러 걸어다니며 했다는 겁니다. 멀찌감치 두고 온 오토바이 곁으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말씀 듣는 순간, 길거리에서도, 알바 하면서도. 말씀으로의 집중 시키심에 감격이 와 퀵 쿽 거리며 아파트 담장 나뭇가지 울타리에 기대어 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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