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은 그 자체가 적대감입니다. 그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대감일 뿐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적대감이기도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렇게 내리깔고 보는 한, 자기보다 높이 있는 존재는 결코 볼 수 없습니다.”
[순전한 기독교] -C.S. Lewis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대감. 하나님에 대한 적대감. 이것은 교만입니다. 자기가 타인보다, 심지어 우리의 창조자, 주인, 왕이신 하나님보다 높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교만하면 다른 사람이, 하나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 공동체는 늘 겸손해서 다른 사람이 보이고, 하나님이 보이는 모임이기를 기도합시다. 항상 마음을 작고 겸손하게 다잡아 내가 세상의 중심, 모임의 중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하나님이 모임의 중심이라는 생각은 역설적이지만 나를 살리고 더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그것은 공멸이 아니라 공존의 비결입니다.
* 이번 주일 팀별 볼링대회
주일 1부 예배후 점심 시간에 팀별 볼링대회 있습니다. 간사님들께 문의해 주세요
* 여름 선교 안내
마지막 팀선교인 수도권 선교가 남아 있습니다(물론 농어촌, 군, 해외 등 많이 남았지만요). 혹 동해선교때 함께 하지 못했다면 수도권 선교를 통해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뿌려 주세요. 단 한 사람이라도 현장에 가는 것, 그리고 그곳에서 한 사람을 만나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것, 그런 마음으로 가는 것이 선교입니다. 맨땅에 헤딩하기 같은 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가장 이해하기 힘든 하나님의 전략입니다.
*8월 예배안내
8월 A그룹(1~4진) 예배는 1부(오전 9시)입니다(다들 일어날 수 있죠?^^). 팀에서 잃어버린 영혼은 없는지 서로 잘 살펴 주시고, 모이기에 힘쓰는 1진이 됩시다. 팀에서는 더욱 활발하게 공동체를 세워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자신과 공동체와 하나님을 위해 옛 사람은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개과천선 공동체가 되기를!!
* 매달 진예배(연합 진예배-A그룹)
매달 첫 주일(오후 4시 30분)에는 진예배로 모입니다. 7-9월은 C관 2층입니다(4시 30분). 진예배를 통해 팀원간에, 진원간에 더욱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힘들고 피곤할수록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모임에 힘쓰는 공동체가 됩시다.
*제자훈련(성장반 3기생)과 수요 성경파노라마반 모집
성장반 2기가 은혜중에 마쳤네요! 이제 가을부터 3기 훈련생(목요 저녁반 8시)을 모집합니다. 그리고 수요 성경파노라마반(수요 저녁 8:30분) 모집중입니다. 간사님들을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일성경(새벽기도회)
지금 [매일성경](성서유니온)으로 큐티를 전교인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함께 큐티하는 신앙인이 됩시다! 그리고 새벽설교 역시 매일성경 본문에 따라 진행됩니다. 새벽의 은혜를 누리시길!
*토요 리더 모임
주일 사역을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간사, 리더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와 모임을 위해 먼저 기도로 앞서 준비하는 영적으로 중요한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일정으로 리더모임이 소홀이 되지 않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3·1운동
하루 신약 3장, 구약 1장! 아니면 매일 성경의 본문을 따라 성경을 읽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성령께서는 진리의 영이시므로 우리를 말씀에로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말씀 없는 신앙생활은 미신입니다. 성경을 읽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한 번에 한 권(예를 들면, 창세기 한 번에 읽기)을 다 읽는 것입니다. 팀별로 성경읽기에 대한 좋은 생각이나 모임 등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간사와 리더는 필히 1독 이상 하시고, 진원들께서도 최소 1독을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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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과천선(改過遷善) 일진”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인생을 덮어야 우리가 숨을 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결코 나 혼자 풀 수 있는 인생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삶속에서 그 은혜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 은혜에 감격해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할 때 우리는 진정 개과천선될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 이 순간 한 번 고백해 봅시다.
“복 받는 인생이 아니라 복 주는 인생”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예배 194 /모임 120
1팀 박지혜 간사 예배 32 모임 26
2팀 최윤경 간사 예배 44 모임 35
3팀 김기철 간사 예배 30 모임 17
4팀 최진규 간사 예배 44 모임 22
5팀 최승희 간사 예배 37 모임 17
6팀 조성문 간사 예배 7 모임 3
사랑하는 간사, 리더, 진원들께!
한 주간 평안하셨나요? 이제 입추도 지나 아침, 저녁으로 다소 시원한 바람이 부는 느낌입니다. 가지 않을 것 같았던 무더위도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우리에게 이렇게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계절마다 옷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그러한 바뀜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옛 것을 정리하고, 새 것을 꺼내는 설렘도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우리 신앙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음에 감사한 주간이었습니다. 지난 주 저는 대만 연계교회 목회자들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태풍(10년만에 오는 초강력)을 만났습니다. 나뭇가지는 말할 것도 없고, 어린 나무들, 심지어 장성한 거목까지 뿌리채 뽑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태풍을 자주 경험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물론 태풍이 강력했다고는 하지만 대만의 나무들은 생각보다 많이 쓰러지고, 부러진 것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대만의 나무들을 가까이서 만져보았습니다. 한국의 것들보다는 상당의 무르고 부드러웠습니다. 나무는 큰데 단단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만의 기후상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또렷하지 않은 날씨를 가진 나라였습니다. 거의 일년 열 두달이 여름과 초가을의 날씨였습니다. 한국의 매서운 강추위를 나무들이 경험해 보지 못했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한국의 나무들보다 많이 단단하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겨울이 힘들고 어렵고 피하고 싶은 계절이지만, 그런 혹독함을 잘 견디면 좀 더 단단해 질 수 있음을 직접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비단 나무뿐이겠는가! 사람도 그렇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도 목회자로 갖게 되었습니다. 순간 기도하기를 “하나님, 내 삶에, 내 영혼에 겨울을 주시옵소서! 힘들고 지치고 포기하고 싶겠지만 그래도 이 겨울을 잘 견뎌내 더욱 단단한 모습을 하나님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이런 기도가 흘러 나왔습니다.
사랑하는 진원들!
여러들의 인생에도, 신앙에도 혹독한 겨울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겨울을 잘 준비하여 견뎌내면 더 큰 태풍이 와도 상처는 있겠지만, 찢김은 있겠지만 여전히 그 자리를 지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영적 거목이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 인생에 이제는 됐다싶을 시기는 없습니다. ‘철들자 노망’이라는 옛 우스개 말처럼, 죽을때까지 아파하고, 고민하고, 상처받는 겨울의 상흔을 통해 배우고 철드는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세상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시고^^ 하나님앞으로 한 번 더 넘어지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