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hoto zone
2. Text zone
담백한 이
사람을 듣고 사람을 평가하고,
사람을 재단(裁斷) 하고, 사람을 단정(斷定)하다.
사람을 소비하는 세상에서,
나 또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이지만,
하나님, 결국 사람을 사용하시는데,
그래도 하나님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때,
압도하지 못하고, 강렬하지 않아도,
담백하게 부담없이, 즐거이, 투명하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들이 말할때, 즐겁게 말할수 있는 사람
그들이 추억할때, 미소 지으며 회고할수 있는 사람
그들이 놀려댈때, 그래도 그사람, 기쁘게 받겠거니 하는 사람
그들이 그리워할 때, 웃으며 재회를 기대할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잡다.
입에 오를 때,
100% 카카오 마냥 쓰디 쓴 사람,
오래 묵혀둔 고기처럼 잡내가 나는 사람,
당췌 알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속을 알수 없는 사람이 되어,
배후의 속내를 의심해야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빅 피처 그리기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나는 그냥 하나님 그림의 한 조각 이다.
3. information Zone
3.1 시원한 가을의 한 자락이 들어옵니다. 드 높은 하늘이 더욱 드 높아지는 이 계절,
함께 모여 말씀을 깊이 상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성숙사진을 위한
성경
숙독
Class
오늘도 한걸음을 내딛습니다.
어제보다 좀 더 나아질 오늘을 기대합니다.
말씀 앞에서의 잠잠한 머뭄 이 필요합니다.
느리지만, 바른 방법과, 걸음으로
함께 고민하는 Class를 열고자 합니다.
숙독이란 ‘뜻을 분별하여 천천히 읽기’입니다.
통독은 아닙니다.
한번에 성경을 읽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머리에 잘 남지 않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읽어 내는 행위라,
성령이 말씀을 통해 나를 읽어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눈만 따라가기 바쁘게 되죠.
정신없이 읽어내고는 나 성경 1독 했어, 라고 말하는 것,
자신의 신앙 스팩에 한줄 더 넣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큐티와는 성격이 좀 다릅니다.
매일의 큐티는 참 귀한 일입니다.
하지만 한 단락만을 읽고, 묵상을 하다보면 자칫
전체 단락을 생각지 못해 엉뚱한 결론에 도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 성경을 한번에 천천히 읽고, 전체를 조망하며
한 성경을 한번에 먹어보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글로써 적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았던 은혜가 글로 정리되어, 갈무리 되면
명확해지고, 선명해져, 후일의 자신이 반추할수 있습니다.
●정원 : 12명
(적은수만 하겠습니다. 11월말까지 꾸준히 참석하실 이와 함께 하길 원합니다.)
●일시 : 매주 목요일, 저녁 7:00-8:30분 (시간은 함께 의논할수 있습니다.)
(9월 14일 목요일, C관 602호)
● 순서
1. 개관 : 배경설명 (10분)
2. 숙독 : 3회 읽기 (눈, 입, 손) (30분 소요)
어플로 한번, 돌아가면서 한번, 진장의 낭독때 줄을 그으며 한번
3. 숙고 : 나에게 주시는 말씀 듣고 고민하기 (10분)
4. 집필 : 자신만의 언어로 나눌 은혜를 작성 (어떤 글 스타일도 상관없음)(10분)
5. 나눔 : 작성한 글을 낭독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