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비행기가 1시간 가량 연착되는 바람에 저녁 10시쯤 연계교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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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역의 시작은 '타마시마'라는 지역에 새롭게 개척 기도모임을 축하하는 예배로 시작하였습니다.
타마시마라는 곳은 사토 목사님 어머니의 고향으로 이 집은 오카상의 오빠의 집입니다. 이 집을 중심으로 바로 뒷 집은 오카상의 언니분의 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몇 개의 가구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새로운 기도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좌측에 계시는 분이 사토모사님의 어머니이십니다. 아쉽게도 오빠분께서 사정이 생겨 모두 모이지 못했지만, 이곳에서 어머니의 인생에 담긴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간증 속 이야기가 바로 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이였고,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라는 찬송가가 교회로 인도하게 된 사연도 듣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목사님의 인도로 에베소서 말씀을 함께 읽고 앞으로 이 곳에서 주기적으로 기도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바로 이곳이 목사님의 어머님의 간증 속 사연이 있던 호수입니다. 집 뒤로 몇 분 올라가다 보면 있는 곳입니다.
타마시마 지역 뒷산은 대나무가 온 산을 뒤덮고 있을 만큼 키가 큰 대나무들이 많았습니다. 그 곳에서 함께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후에는 산요 고등학교 한국어교실을 방문하여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사토목사님께서 1주일에 1번 매주 수요일마다 이곳에서 한국어 교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방문하는 시기와 맞아 함께 한국어 교실을 진행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열린 마음으로 참여해주어 정말 기억에 남을 만큼 모두가 즐거운 사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k-pop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한국어를 곧잘 하는 친구들도 있어 놀라기도 했습니다. k-pop을 불러주는 시간을 가졌고, 함께 무드등에 소중한 것(동물, 물건 등등)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날 저녁에는 뉴라이프 교회 성도인 오카다상의 집에 심방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4명의 자녀들이 있고 여기 두 아이는 쌍둥이입니다. 너무 귀엽죠??? 두 아이의 이름의 뜻이 하나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을 것이라는 말씀의 뜻이었고, 다른 아이는 노아의 방주에서 홍수가 그치고 무지개가 하늘에 떠있던 말씀의 뜻이었습니다.
오카다 상이 현재 일본에서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힘든 점,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써 하고있는 일을 바라보면서 갖게된 어려움들을 나누면서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현재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인 아이 상께서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하며 자기도 모르게 드러나는 자신의 연약한 부분들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게 될까하는 많은 걱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오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저녁에는 일을 하러 나가시다 보니 정말 잠시라도 혼자 조용히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 소망이 있음을 고백해주었습니다.
혹시라도 사역보고를 보고 계신다면, 저희 오카야마 뉴라이프 교회 오카다 상과 아이 상의 가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