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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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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삼일교회 19진 5팀 소속 박용철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금요영성집회 관련하여 건의사항이 있어 글을 씁니다.


찬양예배 중 조명이 너무 눈부시고, 스크린 화면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예배 집중이 어렵습니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여 하나님께 가장 멋진 모습을 올려드리겠다는 취지는 알겠으나, 예배드리는 사람이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출하는 것은 과한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자면,

찬양하다 기도할 때 무대조명 밝기를 갑자기 올려서 눈을 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너무 부셔서 기도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할 때 조명이 눈을 직접적으로 비춰서 찬양에 집중하기 힘듭니다.(조명 이름을 몰라 설명이 어렵습니다. 무대 뒤측 바닥에 위치한 조명과 무대 천장 앞부분에 위치한 회전하는 조명입니다.)

또, 화면 중계가 산만하여 찬양을 할 때 집중이 어렵습니다(그래서 찬양에 집중하려고 아예 눈을 감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건의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배 시 회중 눈에 직접적으로 비추는 조명 사용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2. 강당 스크린에는 예전처럼 검은 배경에 찬양가사만 띄어주실 수 없을까요? 

3. 전체적으로 예배드리러 온 회중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위한 예배인지 혼동스러울 때가 있습니다.(이 부분은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하여 몇개월동안 적응하려고 하였습니다만,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성도님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건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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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민목사 2016.05.07 12:21
    안영민 목사입니다.
    올려주신 건의사항 충분히 검토하고 점검하여 반영하겠습니다.
    예배에 어려움을 드려 송구합니다.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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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원 2016.05.09 17:18
    윗 분의 의견에 심히 공감하는 1인입니다.
    갈 수 록 콘서트처럼 되어가는 예배시간이 좀 아쉽습니다.
    어디에든 하나님의 은혜는 임하겠지만요.

    제가 정말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고 찬양할 수 있는 수준높은 성도라면 이런 고충을 제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직 약하고 어린 성도에게 '지나치게 화려하고 눈부신 조명들과 쉼없이 돌아가는 카메라들'은
    분명히 은혜를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무언가를 더하는것 만이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과한것을 빼는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요.

    무대를 수놓는 화려하다못해 눈이 부셔서 아플정도의 조명과
    다양한 카메라(예배시간에 무려 지미집카메라라니..)가 꼭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타 대형교회나 찬양집회들도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우리교회도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홈페이지에 설명이 힘드시다면 목사님을 찾아뵙고 여쭙고 싶습니다.

    안영민 목사님께서 적어주신 '충분히 검토하고 점검하여 반영하겠다.'라는 댓글이
    성도에게 으레 적어주는 립서비스의 멘트로 끝날 것이 아니라면
    적절한 답변이 반드시 뒷따라야 할 것입니다.

    저와 윗분을 포함하여 교회의 소수에게만 해당되는,
    예배와 은혜를 방해하는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없애달라. 방해된다.' 라고 주장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중계팀의 수고와 헌신에 늘 감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불편을 호소하는 성도들이 있으니 한번쯤 검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중계팀의 수고와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김대원 010-9965-5284입니다.
  • ?
    안영민목사 2016.05.09 22:02
    안영민 목사입니다.
    대원형제님의 글과 의견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점검하여 반영하겠습니다.
    글로 모든 상황과 마음을 전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그저 기본적인 립서비스로 답을 드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주 드리는 금요영성집회는 삼일교회 성도와 타교회 성도들 약 1300~1600여명의 불특정 다수가 함께 모여 예배하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 중에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상황, 사연들로 금요영성집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분들에게는 영상, 음향, 조명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부분으로도 다가오기도 합니다.

    4개월 동안 2, 3층으로 오가며 어떻게 하면 성도들이 좀 더 열정적인 찬양과 경배로....
    더 깊은 은혜의 말씀 속에 젖어들어 더 친밀한 기도의 시간으로 나아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예배에 임하는 상황과 여건에 대해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부족하기만 한 것 같습니다.

    건의사항은 여러 채널로 받고 있습니다.
    건의사항은 충분히 고민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의견들을 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의견이 많다는 것은 관심과 기대 그리고 더 은혜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의 표시라 생각합니다.

    의견 중에는 다양한 변화가 좋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저러한 의견들을 계속적으로 모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주 매주 주시는 의견들을 매주 매주 점검하고 조절하는 과정 중에 혹시 미숙하거나 원하시는 만큼으로 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반영해 가는 과정 중에 예를 들면 지난주에 올려주신 의견 중에서...
    4층에서 예배드리는 분들이 율동찬양에서 카메라가 너무 많은 변화로 어려워하신다는 의견을 듣고
    율동이 있는 찬양에서는 POP율동팀에 영상을 거의 고정해 가고 있습니다.
    느끼지 못하실 수도 있어서 예를 들어 말씀 드립니다.

    조명에 대한 의견도 많습니다.
    예배 때마다 상황에 대한 조명톤을 맞추다보니 어느때는 좀 과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 부분들을 놓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과정과 과도기라 여겨 주시고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8시부터 3층 음향부스에 예배를 준비하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현장에서 모니터하고 , 함께 예배에 대한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싶을신 분들 찾아와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함께 은혜의 예배를 세워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언제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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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호 2016.05.13 22:11
    가슴 설레이며 참석하고 싶은 예배가 되길 기도할게요. 모두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