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의 명령에 순종한 레위 및 레위지파에게의 축복을 기억합니다.

(창 49: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창 49: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창 49:7)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 

 

(신 33:8)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므리바 물 가에서 그와 다투셨도다 
(신 33:9) 그는 그의 부모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내가 그들을 보지 못하였다 하며 그의 형제들을 인정하지 아니하며 그의 자녀를 알지 아니한 것은 주의 말씀을 준행하고 주의 언약을 지킴으로 말미암음이로다 
(신 33:10)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제단 위에 드리리로다 
(신 33:11)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꺾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 

 

또한, 섬기라는 명령에 순종한 요한의 삶에 있었던 축복들을 기억합니다.

(요 19: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요 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그 외, 많은 축복들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상식적이지 않은 한국교회의 현실 중에서 상식적인 삼일교회의 결자해지의 자세에, 합당한 축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P.S. 사족입니다만, 적어도 사용하는 용어는 올바로 정의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용서는. 용서를 구하는 가해자가 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피해자가 있을때 성립하는 단어이며, 용서를 구하지 않는 가해자에게 하는 쉐도우 용서는 피해자에게 절망을 주고, 가해자에게는 갱생의 여지를 주지 않지요. 회개치 않는 자에게 십자가 사건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긍휼은. 가해자가 용서를 구하고 있지 않음에도, 그를 불쌍히 여길 때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이며, 이때 가해자가 용서조차 구하지 않는다면, 그 모습 그대로는 그 가해자를 위해서라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가룟유다에게 용서는 성립되지 않더라도(용서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살하였기에) 긍휼히는 여길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