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긴급구호팀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Pray for Nepal"
신두팔촉으로 올라가면서 네팔 현지인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지진 후 사람이 있어야 될 곳에 염소가 있고, 염소가 있어야 될 곳에 사람이 살고 있네요" 지진으로 (2분 만에) 집과 교회를 잃은 한 목회자의 말이었습니다.
네팔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
1. 아직도 산간지역에는 생사여부와 피해상황을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늘부터는 네달동안 우기가 시작이 됩니다. 우기때는 산간지역에 접근할 수 조차 없게 되어집니다. 많은마을이 수혜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지속적으로 구호활동을 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과 구호단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긴급구호 이후에 복구단계가 들어 갈 것입니다. 지혜롭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계속되는 여진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우기철에 들어가기 때문에 급히 임시거처가 시급히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대안: 양철 대나무, 천막등)
5. 위생 문제로 수인성 전염병 등이 창궐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나가면서 : 지진으로 (2분 만에) 집이 가족의 무덤으로 변한 곳에서 울고 있는 자매들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 자매들을 차마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산간지역에는 그 무덤앞에서 대안과 대책이 없어 하염없이 울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족들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