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찾아보려 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세상속에서 그리스도인이라는 표지판으로..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나눔 감사합니다^^

글쎄요 저는 '시 보다는 문안인사 느낌이 ... ^^;;

이제 겨우 기기 시작한 둘째 포함해서 네 가족이 4층에서 말씀 듣는데. 심쿵. 뭉클하더라구요. 몇년간 교회 안팎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삼일성도들 한분한분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 라고 목사님 말씀 하시는데. 윗분 말씀처럼 문안인사 일수도 있지요. 너무 시의 적절한.

02년 월드컵 무렵 숙대강당에 처음 발을 디디고. 15년도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네요. 여러 기억이 교차하고 여전히 바람 잘 날 없이 시끄러운 하수상한 세월. 방관자와 행위자 사이에서의 정답도 잘 모르겠는.. 교회는 물론 나라 안팎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게시판에 팔자 좋게 "좋은 사람" 시나 올리는 건 아닌지 주저되기도 했지만. 함께 나누고 싶었답니다. "표지판처럼" 그 자리 오래 지키는 좋은 사람 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