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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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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에 비판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네요.


비단, 비판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의 행위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그 뿌리가 되어야 하겠지요. 


인간은 원죄, 죄성으로 인하여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삶을 살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삶을 보이시고 돌아가셨고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하늘로 돌아가신 후,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위하여 은사를 주시기도 하며,

우리가 삶 속에서 예수님을 따르게 되면, 예수님의 속성인 열매, 즉 성령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은사와 열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입니다.


성경에서는 이 두가지를 대체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이웃 사랑에 대해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많이 언급됩니다. 


그런데,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하나로 설명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5:31~46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이웃 사랑이 없는 자에게 하나님 사랑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이 지점이, 주위의 강도 만난 이웃(책 ‘숨바꼭질’에 나오는 사례 1, 2의 자매가 저의 지인이지요.)을 위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속하여 저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외면할 수 없는 자입니다.) 


2. 혹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아픔을 이해하시나요? 


‘내 자식은 조금 빨리 갔지만, 이 아이들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모든 행정이 바뀌기 시작할 거야.’ 이런 걸 깨달을 때 위로가 됩니다. 

그래서 유가족들은 제대로 된 조사를 행하고 잘못을 고칠 수 있도록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 기소권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저는 사례 1의 자매가 사건 전부터 늘상 입버릇처럼 해왔던 말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빠. 저는, 정말 사는게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있어요.’ 

당시에는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았지만, 

전병욱 사건이 지금까지 흘러오면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힘들게 싸워온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그 진심이 느껴집니다. 

비록 자신은 피해자지만, 이러한 불행한 사건은 다시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힘들게 싸워온 것을 보면 말이죠. 


전병욱씨 면직이 통과되면,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고, 한국 교회가 밝아지고…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새교회는 돌아갈 것으로 생각되며, 한국 교회는 여전히 어두울 수 있을 것이고, 불의가 정의를 짓밟는 일이 계속 넘쳐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내 주위에 강도 만난 후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웃의 눈물 정도는 닦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강도 만나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웃인 이 자매의 무겁디 무거운 짐을 삼일교회 교인인 여러분들이 나눠서 들어줄 순 없을까요?


3. 교회에 담임목사, 부교역자, 장로, 권사, 간사, 리더 등 직분 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일종의 계급으로 생각하여 그분들이 잘 하실 것으로 믿고 이끌어주길 바라시나요?


어느 경우에는 바른 태도지만, 어느 경우에는 매우 바르지 않은 태도입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잘못된 전횡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저지할만한 방법이 별로 없습니다. 

당회장인 담임목사의 권력이 너무 강해서, 당회원인 장로 한 두명으로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부교역자는 1년 계약직이며, 담임목사 한마디에 부목사는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6976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 부목사는 위임목사를 보좌하는 임시목사니 당회의 결의로 청빙하되 계속 시무하게 하려면 매년 당회장이 노회에 청원하여 승낙을 받는다.] 

물론 잘못된 담임 목사 밑에서도 바른 길을 걷고 계시는 부교역자분들도 있지만, 금방 쫓겨나기에 극히 소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담임목사, 당회, 평신도가 모두 깨어 있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현재, 송태근 담임목사님은 노회에서 외롭고도 어려운 싸움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이유로 인하여 부교역자분들은 여전히 나서기 힘든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언제 나갈지도 모르고, 또 어디로 갈 지 모르는 것이 부교역자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평양노회 소속 삼일교회 소속의 아무런 직분이 없는 평신도가 모였을 때, 평양노회에 대해서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방법

삼일교회 10여년을 다니면서 저는 십 수회의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라도 우리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하게 하십니다. 

전병욱 사건에 대하여 안타깝기만 하신 분들…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라도 선교가시죠? 

하나님이 다 하실텐데 하면서 손 놓지 않으시죠? 

하나님은 대부분의 일을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이 사건도 외면하지 말고,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5. 평양노회에서는 정기노회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임시노회 소집을 미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 전병욱씨 면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동도교회 사태의 주역인 김진하 목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진하목사: 예수사랑교회 서울 노원구 공릉2동 112-4 http://www.yesusarang.org/

* 동도교회 사태: http://www.samilchurch.com/index.php?mid=samiltalk&page=3&document_srl=1344679 의 댓글 참조 


김진하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의 교인들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알리고 김진하목사를 설득해달라고 협조를 구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P.S. 1 조잡하고 긴 글이라.. 읽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P.S. 2 제가 다니는 회사의 상사분이 동도교회분이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연합하여 대응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P.S. 3 <전병욱 목사 면직과 평양노회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일시: 2014년 12월 18일(목) 오전 11시

-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 

(종로 5가역 2번 출구에서 북쪽으로 200미터 거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 136-46)


- 진행 순서: 

증언 1. 권대원 씨(『숨바꼭질』의 공동편집자)

증언 2. 고미경 소장(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발언. 노회 재판 상황 설명과 규탄: 이진오 목사(더함공동체교회)

우리의 입장 설명: 구교형 집행위원장(교회개혁실천연대)질의 응답





  • ?
    김명진 2014.12.17 16:21
    불의한 재판관(눅 18:1~6)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이 구절을 보면 늘 많은 생각이 드는 군요.

    과연 믿음이 무엇일까요?
  • ?
    김명진 2014.12.18 08:43
    다시 읽어보니, 이 댓글이 엉망이어서 수정합니다. (2014-12-19 09:00)

    --------------------------------------------------------------------
    이 질문이 몇년동안 늘 고민스러웠습니다.

    이웃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하여 이러한 일을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과연 믿음은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일단. 제가 하는 일에 대한 대략의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선진국는 이런 저런 의미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억울한 사람이 비교적 덜 나타나지요.

    영국의 귀족들이 왕의 횡포를 막기 위한 '마그나카르타'를 시작으로,
    절대권력의 부패를 막기 위하여 진화해온 삼권분립과 법체계들.
    대부분의 것들이 수많은 투쟁 끝에 나온 산물들입니다.
    그러나 시스템이 잘 갖춰진 선진국에서 기독교 교인의 수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억울한 사람은 적어질 것이요.
    사람이 하나님께 기댈 여지는 줄어들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때문에 교인이 줄어들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게으르고 악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금은 물의 2%만 있더라도 물을 썩지 않게 만듭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기독교인(적어도 20%)들이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여 시스템도 미비하고, 부패하지 않은 분야를 찾기 힘듭니다.

    즉, 20%라고 하는 기독교인들이 소금 역할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되며,
    개인적으로는 한국 교회가 이대로 버려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도 있습니다.

    교회 다니는 교인이 적은 선진국이나,
    교인이 많지만 훨씬 부패한 대한민국이나,
    소금의 역할을 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차피 적다면,

    내가 하는 일로 인하여 억울한 사람이 줄어들고,
    좋은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면,
    저의 활동은 하나님 앞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제가 있는 자리가 제가 하나님께 받은 소명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번을 생각해봐도, (지금은 비록 다른 교회를 다니지만) 저의 모교회는 삼일교회이며, 저의 이웃은 피해자매들입니다.
    이러한 소명의식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으면 좋겠네요. :)

    전병욱씨 면직이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삼일교회가 이러한 공동체 되기를 기도합니다. :)
  • ?
    천기쁨 2014.12.17 21:28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예수께서 과연 "너는 가서 니 주변에 불쌍해 보이는 이웃을 도우라"고 하셨나요?

    "누가 내 이웃이죠?" 라고 묻는 율법사에게
    "누가 강도만난자의 이웃이냐?" 라고 예수는 되묻지 않으셨나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한답시고 엉뚱하게 니 맘대로 억지 사랑하려 하지 말고
    니가 강도 만난자라는 것부터 인식하고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구원받아라

    강도 만난자의 "이웃"은 사마리아인인 나 "예수"야.
    니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니 곧 니 "이웃"인 예수를 사랑해야지!

    저는 이렇게 보이네요.
  • ?
    김명진 2014.12.17 21:49
    매우 독특한 해석이네요.
    상상력이 풍부하신 것 같아요. :)
  • ?
    박주환 2014.12.17 22:46
    성경의 새로운 지평을 여시는듯...
  • ?
    김명진 2014.12.18 13:04
    https://www.facebook.com/truejeon

    <전병욱, 이진오 목사 명예훼손 고소>

    이진오 목사님의 페이스북에서 공유합니다. 전병욱 목사가 이진오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군요. 전병욱씨에게 어떤 명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은 무고한데 이진오 목사님과 사람들의 음해로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고소한 모양이군요. 그렇게 억울하시고 당당하시면 취재진들 앞에 당당히 나서셔서 자신의 무죄함과 억울함을 밝히시지 그러셨어요? 왜 홍대새교회 교인들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고 취재를 방해하며 교인들뒤에 숨어다니셨나요?

    피해자들은 자기 신변이 노출되는 2차, 3차 피해가 두려워 아직도 상처가운데 힘들어하며 가슴아파하는데 이분은 피해자들의 상처와 아픔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고 폭주하는군요. 당신때문에 명예가 극심하게 훼손된 한국교회에게는 전혀 미안하지 않나보군요.

    ------------------------------------------
    서울지검입니다.
    어눌한 목소리에 보이스 피싱인 줄 알았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니 조사 받으라는 내용이다.^^;
    고소 했다는 소리는 이미 들었지만 막상 검찰에서 전화오니 심정이 복잡하다

    오늘 안그래도 판결을 회피하는 평양노회 재판국에 판결 촉구하고
    노회 개최 요구하는 기자회견 하러가는데 할말 하나 추가다.

    내게 주어진 일이고 내가 선택한 것이니..
    그래 끝까지 해보자..!

    ------------------------------------------
    http://cafe.naver.com/antijeon/9280의 댓글

    방금 기자회견 다녀왔는데 이진오목사님을 필두로 몇명 더 있답니다 차차 연락이 갈거라고...
  • ?
    이미정 2014.12.18 13:16
    '말도 안되는거죠.
    바지에 응가싼 사람에게 기회를 주려 휴게실에 차를 대주고 창피할까봐 눈을 감아주려는데도 안쌌다고 하고 잠자코 있으라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목적지까지 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버스안에 역겨운 냄새로 고역인데 사랑으로 참자고 하고 너희 중에 응가 안싸는 자가 돌을 던지라하고 감싸주는 사람, 응가싼 사람 없다고 하는 사람.... 왜 그러시나요?

    얼른 내려서 휴게소에서 씻고 수습하여 새로운 삶을 살던지 아니면 달리는 차밖으로 던져 고속도로에서 피칠갑으로 생을 비참하게 마감하던지 선택을 해야합니다.'

    라고 어느 카페회원님이 이해 못하는분들을 위해 이렇게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셔 따왔습니다

    다같이 살자고 하는 권고임에도 완강히 부인하며 적반하장으로 고소까지 하고 계십니다 아니 본인의 범죄함을 자랑하고자 알리는거로 보여지기도해서 그냥 웃음이 나왔네요 하나님 우습게 보다가 어떻게될지 무섭군요 이렇게 전씨 살릴려고 한국교회 살려보겠다고 발버둥을 치는데도 추종자및 면직을 치일피일 미루는 영혼들은 하나님앞에 그죄가를 치룰날이 분명히 올것입니다 아울러 공범이었던 분들도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부끄러움을 알고 그에맞는 행동을 속히 실천하길 바랍니다 뿌미님 말씀대로 하나님이 친히 하시겠지만 인격을가진 우리가 스스로 하는것도 바라고 기뻐하십니다 회개는 입으로만 하는게 아니니까요
  • ?
    백형진 2014.12.19 07:20
    “성령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위하여 은사를 주시기도 하며,
    우리가 삶 속에서 예수님을 따르게 되면, 예수님의 속성인 열매, 즉 성령의 열매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은사와 열매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입니다“.


    글 쓰신 전체적인 취지에 공감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만,
    혹시 오해가 생길 수 있을지도 모를 표현에 대해서 몇줄 생각을 붙힙니다.

    예수를 믿기 시작할 때 우리의 자아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습니다. 그리고 죽고 새로 태어난 우리에게 성령께서 함께 하십니다.
    성령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위에서만 역사합니다.
    이는 또한 우리 옛자아의 죽음이 있어야 성령의 역사에 따른 삶과 성품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삶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시고 나타내시는(요16:13)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성령의 열매들이 삶과 성품으로 나타나지요.

    겉으로 보기에 눈에 띠는 변화가 없어보일지라도(옛자아의 본질은 죽었으나,다시 말해 머리는 깨졌으나 습관들이 아직 남아 있으므로), 성경이 말씀하고 우리가 믿는 진리는 이런 사건들이 순서대로 진행되는 사건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사랑과 선행은 성령께서 하시는 역사로 말미암아, 즉 성령의 열매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지 않으시면 우리 실력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행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열매가 아닌 우리 자신의 근거에 의해서 나타난 사랑이나 선행의 모양들에 대해서 사랑이나 선행이라고 말하지 않고 ‘자기의’또는 ‘자기열심’이라는 다른 표현을 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한 사랑의 여러 행동들을 할 때는 기도하며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의지하는 바른 태도가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행동보다 중요합니다. 성령을 바르게 의지하는 태도에서 나와야 성령께서 하시는 사역, 즉 성령의 열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바른 순서와 태도에서 기독교가 천주교나 다른 여러 선행종교들과 차이를 나타냅니다. 이 바른 "순서"는 진리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닙니다.
    다른 모든 종교는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틀안에서 인간의 노력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감천’이 먼저 있어야만 ‘지성’이 가능합니다.


    몸 글도 이런 순서와 태도에 입각해서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들에게 많이 모자라 보이는 사랑의 실천에 대해서 강조하는 표현으로 위와 같이 쓰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사랑의 실천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 ‘사랑의 실천’이 우리 스스로의 ‘의로움’에 의해서 나타나지 않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우리의 힘을 빼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부족한 글을 붙힙니다.
  • ?
    김명진 2014.12.19 07:50
    네. 형진형제님의 댓글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삶'을 지향하는 것(행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이
    바로 내 자신을 내려놓고, 머리를 그리스도로 치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기에
    어설프지만, 머리를 그리스도로 치환하려고 하고 있으며(위에서 이야기한 지향입니다),
    위와 같은 몸글(몸글이라는 표현 참 이쁘네요 :)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라면, 제 본성에 따라서 상당히 과격한 글, 그리고 상당히 과격한 행동으로 나타나겠지요. :)



    이 사건을 주욱 지켜보면서, 하나님께서 참 많이 개입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하늘(?)같은 대형교회 목사가, 고작(?) 성범죄 따위로 교회를 떠나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재판국도 열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직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런데, 어제 또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네요.

    윗 댓글에서 언급한 명예훼손 고소건과,

    이진오목사님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그런데도 믿을 수 없다며 피해자의 직접 증언을 들어야겠다고 요구해
    결국 성폭력상담소에서 재판국원인 목사 장로들 앞에서
    피해자가 직접 증언을 했다. 그날 그 자매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단다.
    치욕과 두려움을 이기고 증언을 했건만
    평양노회 재판국 목사 장로들은 아직도 미진하다며 판결을 미루고 있다.]
    는 건입니다.
    (뉴스앤조이 기사입니다.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8081 )

    참 슬픈일입니다.

    생각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 ?
    백형진 2014.12.19 08:25
    네 혹시나 하는 노파심에 적은글을 이해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회개쪽 보다는 법적인 기술싸움으로 가고자 마음을 굳힌 모양입니다.
    명예훼손건도 여지껏 가만히 있다가 지금 시작한 것을 보면 재판국에다가 자신들의 진심을 알아달라고 보이는 액션인듯 싶습니다.
    저 사람들 입장에서도 재판에 회부된 이상 퇴로가 없는 문제이니, 할수 있는 반응들은 다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교회측에서도 법리적인 문제나 증거등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최선으로 대응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매님께는 항상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 가져야 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여전히 문제의 핵심은 우리가 얼마나 바른 태도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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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정 2014.12.19 20:11
    전병욱형제님의 진심이란 성범죄는 너무 당연한거고 교회 모든자매님은 본인소유라 거침없이 대했는데 그걸 나쁘다고 하고 쫒아내고 새로 영업소차리고 또 그러려는데 방해를하니 참 괘씸하지 않습니까 본인의 욕정을 자꾸 나쁘다고하니 너무 억울해서 견딜수가 없는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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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2.20 12:31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전임목사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사실이며, 그 사실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고 바른 치리를 위해 노력하는 행동들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딴에는 기술을 부린다고 부린거 같은데, 자신들에게 별로 도움이 될거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 액션 때문에 지금 활동하시는 분들의 활동이 위축될거 같지도 않고(오히려 무고에 대한 책임도 더할수 있고),
    노회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그와 관련된 문제를 세상법정으로 끌고 가는 것도 이미지상 썩 좋은 결과를 내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들의 마음이 매우 조급한 상태라는 것만 드러낸 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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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형진 2014.12.20 13:49
    여러 가지 진행상황을 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조심 스러운 언급입니다만,
    그가 진정으로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는데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생각한다면, 여러 활동하시는 분들에 대해서 고소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피해자매를 고소했어야지요.(이런 일은 정말로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명예훼손 고소건은 저 쪽 사람들의 여러 가지 속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