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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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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믿는 친구들에게 보낸 전도용 메일입니다)
  지난 토요일 JTBC 새 드라마< 하녀들>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스크립터로 일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상황은 점심식사시간이어서 거의 모든 연기자와 스탭들이 자리를 비웠는데 , 그녀는 2층에서 따로 일을 하고 있다 변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그녀와 함께 일해 본 저로서는 익히 짐작이 가는 상황입니다.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철두 철미하였고, 언제나 노력하는 자세였기에 다른 사람 식사하러 간 시간을 쪼개 맡은 일-드라마 촬영 기록-을 정리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스탭중에는 다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이 행운처럼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녀가 그랬습니다.
촬영장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제가 연출하는데 인싸이트를 주었었습니다. 이런 그녀를 잃은 것이 황망하다기 보다는 그 소식을 듣자 퍼뜩 든 생각은 그녀가 하나님을 믿던가 였습니다. 만일 아니라면 하나님을 전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얼마나 큰 지요....
하나님 나라에 죽음은 없습니다. 영생만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한복음 11장 25절)
이 사건을 겪으며 사랑하는 당신이 떠오릅니다.
만에 하나라도, 하나님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에서 혹 당신에게 변고가 생긴다면 저는 미쳐버릴 것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마음이 마구 허둥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 영생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