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가 전병욱 목사를 노회 재판에 회부하기로 하고, 임시노회에서 징계를 결정하기로 결의한지 두달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재판국은 이미 지난 12월 8일까지 총 네 번에 걸쳐 재판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병욱 목사는 재판 과정에서 홍대새교회 교인들을 동원하여, 언론 취재를 저지하였고, 그 과정에서 물리적인 폭력도 서슴치 않게 행사하였습니다. 본 공대위 관계자들과 일반 회원들은 침묵시위를 진행하는 동안, 차마 입에 담을수도 없는 욕설과 폭언에 시달려야 했으며, 무차별적인 폭행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미 전 목사의 비행과 범죄사실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홍대새교회와 전 목사는 범죄사실을 부인하여 다시한번 피해 여성들과 삼일교회, 한국교회 다수 교인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미 전 목사가 반성할 의지가 없음이 자명하게 드러났음에도, 평양노회에서는 정기노회 결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채, 임시노회 소집을 미루고 있습니다. 목사의 비행을 바로 잡고 교회의 질서를 회복하는데 힘쓰기 보다는 정치적 이해 득실을 취하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지울수 없습니다. 이에 본 공대위는 평양노회가 임시노회를 열어,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결정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동시에, 홍대새교회가 자행한 무법적 폭행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참석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전병욱 목사 면직과 평양노회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2014년 12월 18일(목) 오전 11시-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 진행 순서: 증언 1. 권대원 씨(『숨바꼭질』의 공동편집자)증언 2. 고미경 소장(한국여성의전화 성폭력상담소) 발언. 노회 재판 상황 설명과 규탄: 이진오 목사(더함공동체교회)우리의 입장 설명: 구교형 집행위원장(교회개혁실천연대)질의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