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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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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요 ^^ 

교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는 데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만큼 조회수도 많고, 많은 성도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다는 뜻이겠죠?

교회 홈페이지에 무의식적으로 접속해서 보면, 최근에는 좋고 기쁜 소식보다 건의사항이나 교회에 대한 불편 사항을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문제도 있고, 불편한 부분이 없을 수는 없겠죠. 

드러내고 함께 공유해서 머리를 맞닿아 해결해야한다면 공론화 시키는게 맞겠죠. 

그런데 그런 사이에 우리 교회 안에서 사랑 넘치고 좋은 이야기들은 묻혀지는 것 같아 조금 속상한 마음이 들어요. 

철야 중에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를 검색하면 '사랑, 나눔'과 같은 좋은 검색어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던게 인상적이었어요. 

숨은 곳곳에서 수고하시고 애쓰시는 분들, 섬겨주시는 분들, 공동체 안에 넘쳐나는 사랑 이야기들이 정말 많을텐데.. 

그 이야기들로 가득찬 홈페이지 게시판을 기대해보고 싶어요.


교회니까 좋은 것만 쓰자는 말은 아니고요 ,

이미지 관리를 하자는 뜻에서 하는 말도 아니에요. 

다만, 부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고 꼬리를 문다면 그 분위기도 그렇게 흘러가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한 자 적어보았어요. 

부정적인게 많을수록 긍정적이고 좋은 이야기 하는 것이 어색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공적으로 공론화 시키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는 교회 안에 건의함을 설치하거나 교회 홈페이지에 '건의 게시판'을 분리해서 운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 문제에 대한 댓글을 올릴 때도,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하여서 좋은 댓글을 달아보는 건 어떨까요?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어떤 지혜를 주실지 모르겠지만, 교회를 살리고 성도들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는 생명과 사랑이 가득한 댓글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삼일교회를 사랑합니다. 전 우리 교회가 너무 좋습니다. 

교회 공동체도 좋고, 목사님들도 좋고, 그 안에서 누리는 하나님 은혜도 너무 좋습니다.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교회가 되길 바라면서, 조금은 주제 넘게 조심스럽게 한 마디 올렸어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우리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의 이런 모든 과정까지도 선하게 이끌어가시고 역사하여 주실 줄 믿어요. 

무엇보다 우리 교회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니까요. 

계속 교회를 위해, 목사님을 위해,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