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이보람
팀원:김일호(교역자),이수정,이경미,장수용,김무갑,임재준
7:30-8:30 기도회
9:00-09:30 아침식사
10:00-11:30 교회 청소 및 손님 맞을 준비
12:00-14:00 코리안파티
14:30-16:00 교회 청소 및 정리
16:30-17:50 목사님이 부탁하신 발렌타인 행사 전단지 돌림
18:00-19:00 기도회
19:30-22:00 목사님 가족분들과의 식사 & Farewell
10:30 취침
팀원들 7명이서 함께 기대하고 기도했던 코리안파티의 날이 밝았습니다.
다소 미숙한 준비와 충분한 시간은 없어서 모두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팀장인 저는 12시가 넘어서까지 계속 걱정을 했던 터라 꿈에서까지 코리안파티를 하고 걱정을 하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침 기도회를 하면서 '주님께 모든걸 맡겨드립니다.'라는 말이 입가에 계속 맴돌았고, 기도회가 끝난 후 교회를 내 몸과 같이 팀원들 한 명 한 명이 예배당을 깨끗히 청소를 하였습니다.
11시 반쯤이 되자 목사님께서는 몇 장 남아 있지 않은 초대장을 들고 거리로 나섰고, 우리 또한 기도 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하나 하나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저번에도 교회에서 행사를 진행했었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이번 코리안파티 또한 많은 기대 보단 기적을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12시가 되자 음식을 다시 데우기 시작하였고 조원들은 거리로 나가 사람들을 맡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보이는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아기 엄마들이 보였습니다.
모든걸 다 내려놓고 기적을 바라자는 우리의 마음이 통한 것이였을지, 아니면 주님께서 계획하신 선택된 한 사람이였을까요?
조금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제 놀이터에서 만났던 주민분들이였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나고 이렇게 부족한 우리를 통해 일 하시고 또한 교회에 발을 들여놓았다는것...
걱정 없이 편하게 일을 나가셔도 좋을거 같다는 사모님을 보니 저의 마음 또한 안심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또 차 한대가 들어오고 주민 한 분, 또 한분이 예배당 앞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부엌에서 음식을 바로 데워 바로 바로 대접해야 한다라는 거룩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마음은 기뻤습니다.
또 앞집, 옆집에 사시는 주민들 또한 오셔서 맛있게 음식을 드셔주시고 즐겁게 파티를 즐겨주셨습니다.
그렇게 코리안 파티에 참석한 인원은 어린이 포함 총 9명이였습니다.
즐거운 파티가 끝나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진심어린 인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분이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저를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와서 차 한잔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원래 일본분들의 성향은 갑자기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는 것에 대한 것이 쉬운일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저의 마음이 통한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가서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또 다시 후쿠오카에 오게 된다면 다시 오라는 그분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습니다.)
코리안파티가 끝나고 정리 후 목사님께서 부탁하신 '발렌타인데이 행사' 전단지를 뿌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약 500장 정도를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식사를 가족 모두와 함께 하고 교회에서 준비한 헌금과 선물들을 정성껏 포장을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또한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한국인들이 이곳 복음자유교회에서 하는 선교 활동을 처음에는 좋게 봐주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산에 있는 형제, 자매분들이 오셨고, 또 다른 CCM가수가 오셨지만 우리처럼 하나 하나 다 물어봐주고, 필요한것, 원하는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봐주는 팀이 우리팀이 처음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점잖은 팀원들을 만나서 매우 기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행여 5일동안에 누가 될까봐 팀원들에게 잔소리를 한 탓인지, 아니면 팀원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가장 귀하고 복된 자녀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후쿠오카 복음자유교회에 오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조원들 한분 한분 너무 귀하고 사랑합니다.
목사님께서는 한국인들이 이곳 복음자유교회에서 하는 선교 활동을 처음에는 좋게 봐주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산에 있는 형제, 자매분들이 오셨고, 또 다른 CCM가수가 오셨지만
우리처럼 하나 하나 다 물어봐주고, 필요한것, 원하는 것이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봐주는 팀이 우리팀이 처음이라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점잖은 팀원들을 만나서 매우 기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행여 5일동안에 누가 될까봐 팀원들에게 잔소리를 한 탓인지,
아니면 팀원들 모두가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가장 귀하고 복된 자녀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후쿠오카 복음자유교회에 오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조원들 한분 한분 너무 귀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