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일교회 19진 5팀 소속 박용철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금요영성집회 관련하여 건의사항이 있어 글을 씁니다.
찬양예배 중 조명이 너무 눈부시고, 스크린 화면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예배 집중이 어렵습니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여 하나님께 가장 멋진 모습을 올려드리겠다는 취지는 알겠으나, 예배드리는 사람이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출하는 것은 과한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언급하자면,
찬양하다 기도할 때 무대조명 밝기를 갑자기 올려서 눈을 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너무 부셔서 기도에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찬양을 할 때 조명이 눈을 직접적으로 비춰서 찬양에 집중하기 힘듭니다.(조명 이름을 몰라 설명이 어렵습니다. 무대 뒤측 바닥에 위치한 조명과 무대 천장 앞부분에 위치한 회전하는 조명입니다.)
또, 화면 중계가 산만하여 찬양을 할 때 집중이 어렵습니다(그래서 찬양에 집중하려고 아예 눈을 감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건의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배 시 회중 눈에 직접적으로 비추는 조명 사용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2. 강당 스크린에는 예전처럼 검은 배경에 찬양가사만 띄어주실 수 없을까요?
3. 전체적으로 예배드리러 온 회중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에 집중할 수 있는 예배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을 위한 예배인지 혼동스러울 때가 있습니다.(이 부분은 저만의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까하여 몇개월동안 적응하려고 하였습니다만,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게시판에 올리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성도님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건의합니다.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건의사항 충분히 검토하고 점검하여 반영하겠습니다.
예배에 어려움을 드려 송구합니다.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