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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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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일 우리집은 주일날 교회서 점심을 먹고 아기 영아부 예배를 드리고 대예배를 드립니다.

그런데 어제... 정말 식당엔 저번보다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이제 6개월되어가는 아기도 있어서... 짐도 무지많고 유모차도 끌고갑니다.

물론 집에서부터 걸어서 오지요 교회까진 그리 멀지 않아서요...

그런데.. 식당들이 분비고 사람이 많으면 서로 양보가 없어보이는게 안타까워보였어요.

어느 대청 팀 이였던거 같았어요.

밥 배식받고 와서 먹는건 이해가 되는데 안온사람 자리까지 맡아준다고 먹지도 않고

그자리 차지하고 있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싶네요

게다가 다먹은 사람 자리에 내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옆에서 자리 기다린 나를

쳐다도 안보고 앉는것도 잘못되었구요...

내가 대청팀에 있을땐 그러지도 않았던거 같은데 요샌 그런게 없어진거 같아요

나따라서 같이 온 신랑도 우리교회는 양보도 없는교회라고 말하더라구요.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자녀 되지말았으면 하네요

대청진에서 요런거 교육도 좀 해주셨으면 해요..

제가 무슨 권한으로 이러냐 싶지만

입장바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느 대청팀인지 모르지만.. 팀원들도 중요하지만 남도 좀 생각해주셨으면 하네요

어제 너무 신경질나서 신랑한테 투정도 부렸습니다.

ㅠㅜ 부탁드릴께요 사람이 별로 없을떈 모르다가 어젠  너무 사람이 많아서

우리교회서 점심먹는 성도님들이 많아서 제가 남긴글이였어요...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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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연 2015.11.02 14:17
    큰 공감입니다. 최근 점점 삼일교회가 가졌던 안좋은습관들이 드러나면서 고쳐가고 있는 추세인거같아요.(엘레베이터 이용이나 주차장 등등)
    3부, 4부 이후의 지하식당은 전쟁터 급식소 같아요. (좀 과장해서말이죠) 자리 맡는 사람도 많고요.
    식당이용 캠페인을 해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자리가 되어야겠어요. 삼일뉴스에서 다뤄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점심이 무료인 것은 감사합니다. 그러나 식비가 무료라고 이용하는 의식마저 가벼워지면 안되겠죠. 꼭 캠페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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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미 2015.11.03 10:49
    삼일뉴스에서 진짜 다뤄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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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원목사 2015.11.03 07:09
    주신 글에 참 감사드립니다. 식당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곳이지만 안전과 질서를 지켜야 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주차를 비롯해서 섬김부서를 삼일뉴스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삼일뉴스를 통해서 식당에서 서로의 섬김과 배려에 대해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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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미 2015.11.03 10:53
    네 목사님 ^^ 꼭 다뤄주세요 ^^ 기다리고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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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원석123 2015.11.04 00:18
    그런데 한정된 공간에서 수용할수 없는 인원이 더해질경우에 단순히 사람의 신앙인격이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생태학적으로 이런일들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과밀화된 집단에서 생존경쟁에 밀려난 이들이 도태되는게 자연현상같은거겠지요. 저같은 사람은 사람이 많으면 시간도 없고 그 틈에 못버틸꺼같아 안가니까요.

    이런 가운데 삼일뉴스에서 식당예절 방송도 좋겠지만 무료점심으로 이전보다 식사하는 성도들은 많고 점심시간은 한정되있고 공간이 비좁은 현상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붐비는 점심시간에는 안내팀이 식사를 줄서있는 순서대로 강제 자리 배정해서 먹게한다든지의 방침을 세워서 자리를 선점한다든지 하는 문제를 원천봉쇄한다거나 식사시간을 아예 제한해서 10-20분안에 먹을수 있는 만큼만 받아서 자리를 비워준다든지 ... 구조적인 문제를 감정적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안생기게 하는 편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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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 2015.11.04 09:55
    문제를 개인 윤리가 아닌 구조적 차원으로 보시는 시각이 좋네요 ...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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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광 2015.11.06 09:16
    동감합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감정적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안생기게"
    주제와 다르지만.... 요즘에도 예의바른 청년들이 더 많다는 거도 알아주세요~! 예전 청년들 못지 않게 요즘 청년들 예의 바르답니다.
    요즘 청년들 정말, 귀하고 이쁘고 안쓰럽고 그래요... (제가 나이는 이미 위로 올라가야 했지만, 아직 청년진에 남아있어서 그런걸까요~ㅎ)
    방송도 교육도 다 좋구요~ 하지만 그 중에 안내를 하는 분이 계셔서 정리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기데리고 유모차 끌고 오시는 부부성도님들두 존경합니다~ 교회 식당이 협소하고 특정시간대에 몰려서 그런것 같은데... 좋은 해결방안이 생기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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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호 2015.11.07 23:07
    윗 분들의 글을 읽고나니 매주 식당봉사를 하는 팀에서 1~2명 배식대기와 자리안내를 해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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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기 2015.11.09 22:05
    많이 힘드셨겠어요.;;
    그런데 동감도 되고 사정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팀 단위정도의 사람들이 모이면 남들 의식하기 어렵습니다.
    원래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아닐 확률이 더 높죠.
    교회근처 커피숍에서도 팀모임하는 사람들이 박수치고 시끄럽게 떠드는게 참 안좋아보였는데, 막상 우리 그룹이 왕창 모이니까 똑같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한 둘 쯤은 신경써줬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만...

    아무튼 사실 식당에서는 팀모임 혹은 팀단위 식사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구조적 한계를 지적한 글에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