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전할 소식은 바로! 송태근 담임목사님이 사림진리당에 방문하셨습니다. 사림진리당의 오 목사님을 만나 앞으로의 대만선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시고 대만 땅으로 온 한국의 청년들이 귀하다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위로하셨습니다. 다함께 앉아 간단히 자기소개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 목사님과 사모님의 안내를 받아 교회 내부를 둘러보고 예배당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송태근 목사님은 다음 사역지를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셨습니다.
타이페이에 비가 내립니다. 궂은 날씨가 우리를 주춤하게 하지만 그래도! 거리로 나갑니다.
사림역 주변에서 조를 나눠 흩어져 노방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오후에는 사림진리당 성도를 찾아가 만나는 계획이 있습니다. 오전 사역을 짧게 마치고 두 팀으로 나눠 이동했습니다.
먼저 황 선생님으로 불리는 성도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황 선생님은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직접 만나기 전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말도 안 통하는 우리가 가서 어떻게 위로를 해드릴 수 있을까.. 하지만 황 선생님를 만나 대화를 시작하니 걱정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과일과 함께 차를 마시며 황 선생님의 자녀 이야기와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손을 잡고 황 선생님의 건강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자녀 삼으셨으니,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다른 성도를 만나기 위해 또 다른 팀은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나중에 우리의 방문에 크게 위로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든 방문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이제 36차 대만선교 마지막 한국어교실을 시작합니다. 매번 한국어교실을 위해 섬겨주시던 최승돈 집사님이 없어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한국어교실 마지막 날까지 왔습니다.
오늘도 많은 친구들이 한국어교실에 참석했습니다. 내리는 비도 한국어교실 방문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쁨으로 가르치고 더 큰 기쁨으로 배웁니다.
한국어교실이 끝나도 친구들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크게 느껴집니다.
한국어교실을 마쳤지만 아직 우리의 선교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일의 사역을 위해 그곳을 방문합니다. 바로 그곳!사림야시장의 자랑 신파팅!
여름에 망고빙수가 있다면 겨울엔 생딸기빙수가 있습니다.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교회로 돌아갑니다.
그럼 오늘의 사역보고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