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0 아침 기도회
08:00 아침식사
10:00 A팀 – 지역 전도, B팀 – 지역 어머니 교회 초청 행사
14:00 교회 복귀 및 교회 정리
17:00 우루마시에 위치한 대안 학교 방문 (아르헨티나 선교사님 운영)
21:00 교회 복귀, 기도회
24:00 취침
이틀에 걸쳐 큰 행사를 마치고 다섯째 날은 사영리 전도를 하러 마을로 나갔다.
비와 와서, 거리에는 사람이 없어, 지역의 쇼핑몰을 공략.
그런데 쇼핑몰에 있는 일본인들은 오키나와 현지인들이 아닌, 일본 본토에서 여행 온 여행객이 대부분이었다.
그동안 고야 주변, 류큐 대학에서 전도할 때와는 사뭇 다른 일본인들의 차가운 분위기에 당황했으나
그들이 오키나와 사람이 아닌 본토에서 온 사람임을 눈치 챈 뒤로는
오키나와 사람들의 마음밭이 얼마나 좋은지, 이곳이 (본토에 비해) 전도를 하기에 더 잘 준비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전도팀이 밖에 나가있는 동안 또 다른 팀은 교회에서 다시 아이세이 유치원 어머니들을 초청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둘째날 있었던 학부모 교류회에서 힌트를 얻어 형식을 달리해 한번 더 자리를 마련했다. 아이들 등하교를 위해 매일 교회 문턱까지 오지만, 좀처럼 교회와는 접촉하기 힘든 학부모들의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제 첫발을 떼었으니 다음에는 더 많은 부모님들과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오후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대안학교에 방문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뛰어난 재능이 있어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아이 등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학교의 비전을 공유하며 이곳을 통해 예수님의 일꾼들이 길러지도록 함께 기도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