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경공부교재(GBS)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옥합을 깨트린 여인 / 26:1-13

2022.3.6.

 

 

 

 

 

 

맞이하기

 

 

*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한 주를 돌아보며 가장 힘들었던 일 한 가지와 가장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나누어봅시다.

* 지난 주 함께 기도한 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 나누어 봅시다.

 

 

 

 

 

말씀요약

 

* 설교본문과 설교요약을 읽습니다. (bit.ly/31moim)

 

 

 

 

 

은혜 나누기

 

* 말씀을 들으며 가장 와 닿았던 내용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 말씀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것, 감사하게 된 것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제자들과 같은 이유로 분노했다가 나중에야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은 경우가 있습니까?

내가 하고 있는 거룩한 낭비는 무엇입니까?

 

 

 

함께 기도하기

 

* 오늘 나눈 말씀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씀을 의지해서 도전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예상되는 어려움은 무엇입니까?

* 이번 한 주 어떤 삶을 기대하십니까? 구체적인 기도제목 한 가지를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 공동체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공유하며 기도합시다.

 

 

 

옥합을 깨트린 여인 / 26:1-13

2022.3.6.

 

 

 

들어가며

예수님은 이 땅에서 가르치고, 전파하시고, 치유하시는 사역을 다 마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시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일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십자가로 더욱 가까이 향하는 예수님의 발걸음에는 비장함이 더해지지만, 여전히 예수님을 둘러싼 제자들과 무리들은 그 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계획

예수님은 모든 가르침을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월절에 사람들에게 체포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지도자들 또한 모여서 흉궤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붙잡아 죽일 계획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들은 민란을 두려워하여 명절, 곧 유월절은 피해서 일을 진행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고하신대로 유월절에 잡히십니다.

역사는 사람들의 계획과 손에 의해서 진행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궁극적인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역사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시간표에 의해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는 성도들은 세상의 어떤 불안한 소리에도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개인의 뜻과 계획이 좌절되었다고 해서 낙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만물을 경영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2. 거룩한 낭비

마태는 예수님의 죽음을 앞에 두고 일어난 한 사건에 초점을 맞춥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인이 귀한 향유 옥합을 가져와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고의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예수님의 머리에 그 향유를 부었습니다. 다른 복음서의 기록을 참고하자면 이 향유는 언뜻 보기에도 300 데나리온, 노동자의 1년 품삯의 가치를 가진 값비싼 것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분노하여, 귀한 향유를 허비해 버린 여인을 나무랐습니다. 그렇게 한 번 예수님께 붓고 말기에는 너무 값진 향유였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것을 팔아 구제를 하였으면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이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여인이 아름다우면서도 적절한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구제하는 일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예수님의 죽음은 한 번 뿐입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가장 값진 것으로 죽음을 목전에 두신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그것은 때에 적절하고 아름다운 일이었습니다.

반면 제자들은 수차례에 걸쳐 예수님의 수난 예고를 듣고도 무엇이 적절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하나님의 경영에 눈 뜨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에 예수님의 죽음은 허망하게 낭비된 향유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셔야 했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교회는 좋은 일이 무엇인지를 분별해야 합니다. 교회는 자선단체나 구제기관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복하신 예수님을 쫓아 십자가의 길을 걷는 공동체입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수많은 곤고한 영혼들을 만나 섬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 길은 십자가를 짊어져서 생명을 살리는 길이며, 세상의 관점에서는 낭비로 보이는 길입니다. 우리에겐 더 많은 거룩한 낭비가 필요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586 220515 그 터 위에 단을 세우다2 (스 3:3-6) file 김일호목사 2022.05.15
585 220508 그 터 위에 단을 세우다 (스 3:1-6) file 김일호목사 2022.05.08
584 220501 돌아온 사람들 (스 2:1-70) file 김일호목사 2022.05.01
583 20220424 격랑의 역사 (스 1:1-11) file 김일호목사 2022.04.24
582 210417 부활하신 주님의 이상한 부탁 (마28:1-20) file 김일호목사 2022.04.17
581 220410 임마누엘의 약속, 십자가 (마27:46) file 김일호목사 2022.04.10
580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시선들 (마27:11-31) file 김일호목사 2022.04.03
579 220327 베드로의 배반 (마26:47-75) file 김일호목사 2022.03.27
578 220320 일어나라 함께 가자 (마26:31-46) file 김일호목사 2022.03.20
577 220313 진심과 진리 (마26:14-30) file 김일호목사 2022.03.13
» 220306 옥합을 깨트린 여인 (마26:1-13) file 김일호목사 2022.03.06
575 220227 일상은 설렘이다 file 김일호목사 2022.02.27
574 220220 환대는 정체성이다 (눅4:18-19) file 김일호목사 2022.02.2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